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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 관광상품으로 변신하는 서안동농협 ‘안동고추’

“생산 농가는 소득증대, 소비자는 즐거움 만끽”

이갑용 기자  / 2010-08-03 17:24:15

지형이 높은 산간지역인 안동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기후조건이라서 껍질이 두껍고 단맛과 매운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고품질 고추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매년 고추 수확 시기에 전국의 많은 상인들이 안동고추를 구매하려고 줄을 잇는다. 이에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사진)은 재배농가의 고추를 수매하여 대도시 상인들에게 공급하던 지금까지의 단순판매에서 벗어나 생산과 유통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8월 17일 세계 최대의 고추유통시장인 ‘안동고추유통센터(이하 센터)’를 개장했다.

김 조합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재래시장을 관광 자원화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안동고추유통센터’를 관광명소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오전 10시(홍고추), 11시(건고추)에는 전국 유일의 상장식 전자경매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품질 좋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 이다. 이는 안동 관광과 연계해 우리 농산물 쇼핑관광으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 김 조합장의 야심찬 계획이다.

그리고 이 센터는 안동시 유통종합단지 안에 위치해 인근 농가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제철 과일과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생산농가에게는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질좋은 고추와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는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해 타시도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편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1만평이 넘는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어 경매장 4동과 저온저장고, 작업장, 판매시설, 관리시설 등이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고 64명의 경매 종사원을 확보해 상설경매와 소비자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8월 17일부터 올 8월2일까지 1년간 시범운영한 결과 3천5백톤(약250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금년 목표인 300억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보이며, 3013년 까지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전국 최대의 명품 고추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경매 과정에서도 투명한 전자경매방식을 활용하므로 국산고추의 원산지 확인이 가능해 안전한 우리 고추(홍고추, 건고추)를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안동농협은 국산 명품고추의 생산지, 집산지, 분산지로서 센터를 우리 고추유통의 랜드마크로서 확고한 위치가 다져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 홈페이지

서안동농협 농산물(고추)공판장
홈페이지방문
주소  경북 안동시 풍산읍 노리 794-1
문의  054-842-10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