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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맛집 황금시대 | “질 좋은 한우의 비결은 축사의 청결유지”

직접 사육한 한우고기로 고객신뢰 얻어내

서석진 기자  / 2010-07-01 11:16:01

여행은 지역의 문화와 명소, 자연환경 등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정의를 붙이자면 그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보는 것을 들 수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중요하지만 먹거리를 빼놓고 여행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관광이나 여행을 목적으로 타 지역을 가는 것보다 유명한 향토 맛집을 찾아가서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맛집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서 우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관광객들은 그 지역의 토속적인 면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언론매체에 수많은 맛집이 소개되지만 이런 진정한 맛집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특히 한우는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을 지닌다. 그 지역 한우 맛을 보기위해 찾아갔는데 막상 다른 지역의 한우를 파는 음식점이라면 관광객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영월군 주천면에서 ‘황금시대’ 한우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한 대표(사진)는 30년 동안 한우사육을 하면서 한우전문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해서 찾아가 보았다.

“맛있는 고기를 만나려면 우선 축사를 깨끗하게 관리해 좋은 소를 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목장의 축사는 바닥이 깨끗하고, 일반 축사보다 높게 지어져 있어 환기가 잘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축사고유의 악취가 나지 않았다.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소에서 질 좋은 한우고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30년 사육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에게 주사를 놓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다. 오직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육하면서 항생제 주사를 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애정으로 사육된 최상등급의 한우고기는 그가 운영하는 ‘다하누 황금시대점’과 본점3호에서 맛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목장에서 사육한 한우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베풀어 한번 찾은 고객들이 또 이곳을 찾아오는 그런 한우전문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금시대’ 주위의 볼거리로는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이 있는데 이곳에서 뗏목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곳(황금시대)에 오시면 뗏목체험마을과 연계해 50%가격으로 한반도지형에서 뗏목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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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1135-5
예약  033-374-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