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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맛집 완사진남식육식당 | 사천 한우구이의 터줏대감

34년 전통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손님 북적

이갑용 기자  / 2010-07-01 10:35:06

2대에 걸쳐 34년 동안 이어온 완사진남식육식당(대표 이정부·주순희, 이하 진남식당)은 사천시 식당업계에서 한우구이의 맛을 정립시킨 터줏대감 격이라 할 수 있다. 인근은 물론 경남도 일원에서 진남식당이라 하면 고기의 질과 밑반찬 맛이 최고이며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굳게 심어져 있다.

이 대표 부부가 식당을 운영해 왔으나 지금은 자녀(2남1녀)가 함께 경영하고 있다. 일가친척이 돕고 있으므로 항상 친절하고 포근한 자세로 고객을 대한다는 것이 타 업소와는 다른 점이다.

진남식당의 주 메뉴는 34년 경력의 이 대표가 일주일에 두 번(화·목요일) 경매장에서 직접 구입해오는 1+ 등급 이상의 쇠고기를 사용하는 생갈비, 꽃등심, 모듬등심, 갈비살과 특수부위 구이.

“한우 암소만 취급합니다. 좋은 쇠고기를 얻기위해 농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경매장에서 1+ 등급 이상만 구입합니다. 직접 구입한 쇠고기는 3~4일 정도 저온 숙성실을 거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손님상에 올립니다. 그래서 한번 고기 맛을 보신 분들은 이렇게 고소한 쇠고기가 있느냐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오랜 단골은 이런 구이 외에 또 다른 핵심 메뉴를 찾아 진남식당을 찾아오기도 한다. 쇠고기가 들어오는 날에만 맛볼 수 있는 육회. 싱싱한 육회는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별미로 꼽힌다. 이 집이 자랑하는 식사류는 갓 지은 밥에 신선한 육회를 올린 육회비빔밥과 한우 사골로 푹 고은 곰탕이다. 특히 곰탕은 국물이 일품이라 포장해서 가는 손님도 많다.

“우리 식당에선 채소류는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4천 여 평(13,200㎡) 텃밭에 배추, 고추, 대파, 깻잎, 호박 등을 심어 밑반찬을 만들고 된장, 고추장도 직접 담근 것만 사용하므로 시골 어머니의 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방을 책임진 아내(주순희)가 참기름까지 직접 농사지은 참깨를 짜서 사용하니 손님들이 감탄 하시더군요.”

이곳은 손님들이 언제나 부담 없이 들려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이것이 바로 우리의 브랜드”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고객의 입맛에 맞춰온 34년 외길 전통을 백년까지 이어갔으면 합니다. 제 자녀가 식당을 맡더라도 어머니의 손맛을 살린 마음의 고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항상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위한 봉사에 관심을 가져왔다는 이정부 대표는 현재 사천시 곤명면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노인을 위한 후원과 장애인복지관에 고기를 후원하고 있다.

홈페이지방문

주소  경남 사천시 곤명면 정곡리 858-6
예약  055-853-2120  
직접 판매, 택배 가능(선물용, 회식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