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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종합미곡처리장 | 최고의 영예 Love米 획득한 철새도래지쌀

과학적 영농법으로 품질 균일화에 성공

서석진 기자  / 2010-06-30 15:24:32

대한민국 사람들이 떠올리는 군산의 이미지는 새만금의 도시, 혹은 국제기업관광도시일 것이다. 하지만 군산은 앞서 언급한 두개 외에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군산은 도농복합도시로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매년 전국의 1800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의 품위와 품종, 식미 등 수많은 평가를 통해 12개의 우수브랜드쌀을 선정하는데, 여기에 기초지자체 중 3개의 브랜드가 포함된 지자체는 군산이 유일하다. 이중 임피면에 위치한 제희종합미곡처리장(대표 한건희)의 철새도래지쌀은 5년 연속 우수브랜드쌀에 선정됐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쌀에만 부여하는 Love米 마크를 획득한 브랜드쌀이다.

군산에서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되는 것에 대해 한건희 대표는 과학적인 영농법이 비결이라고 한다. 그는 “농사의 기본은 땅”이라며 “땅을 먼저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토양검사를 통해 농토의 산도와 유기질 등의 성분을 분석해 땅에 처방을 내린다. 사람에게도 개인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내리듯 땅에도 처방을 내려 토양에 맞는 맞춤형비료를 주는 것이다.

한 대표는 농산물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품질의 균일화와 규격화라고 한다. 그는 “농산물도 공산품처럼 품질의 균일화와 규격화가 이뤄져야 소비자들의 재구매 욕구가 실현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맞춤형복합비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매년 급감하고 있는 쌀소비에 대한 대처가 남달랐다. 그는 “우리나라 벼농사 재배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이라며 “자연 재앙이 없는 한, 앞으로 쌀생산량은 점차 늘어나고 쌀소비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쌀소비 감소는 수출과 밀을 대체한 쌀가공식품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쌀가격의 하락에 대해서도 “국내시장에서만 쌀이 유통되면 쌀가격 하락을 막을 수 없다”며 수출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희종합미곡처리장은 대한민국 수출1호쌀 업체로 일본, 미국 등을 포함한 23개국과 MOU를 체결해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아공까지 철새도래지쌀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민국 쌀수출의 선구자로서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철새도래지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 jeahee.co.kr이나 063-451-2909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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