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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폭스관광호텔 | 저렴한 숙박요금으로 ‘비싼 호텔’ 인식 타파

조식 무료서비스, 손님들에게 큰 호평

서석진 기자  / 2010-06-30 15:13:37

1박2일 또는 몇 일간 여행을 계획했다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숙박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타 지역에서 하루를 묵을 때, 어디가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지 숙박단지 주변을 서성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막상 숙박료를 지불하고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하루 있을 건데, 그냥 있지 뭐’라는 생각에 불편을 감수하고   하룻밤을 보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청결하고 편안한 곳에 머무르는 것은 다음날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 또는 일을 목적으로 타 지역에 방문해 하루든 며칠이든 묵고 가는데, 여행과 일을 동시에 목적을 둔 기자가 머물었던 곳이 군산시 경장동의 ‘폭스관광호텔(대표 진순숙·사진)’이다.

여행이나 일을 위해 숙박을 하더라도 우선 고려해야 할 부분이 경비이다. 경비를 아끼기 위해 일반모텔에 가는 경우가 흔한데 폭스관광호텔에서는 모텔과 같은 가격으로 호텔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무가 목적인 손님들을 위한 인터넷(컴퓨터, 노트북 랜선)시스템과 여행객들을 위한 군산 여행정보 제공, 위생적인 잠자리는 고급 모텔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폭스관광호텔은 아침에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모닝빵, 누룽지스프, 굴죽 등을 모든 객실에 무료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자도 전국을 다니며 숙박을 해 봤지만 일반 모텔요금으로 이런 서비스를 받기는 처음이었다.

“그렇게 무료로 제공하면 수지타산이 맞냐”는 기자의 질문에 진 대표는 “단순히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며 “손님이 밝은 표정으로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머물다간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정거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 대표는 30년간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경영에 나섰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사업을 거치면서 숙박업이 천직이라 생각한 그는 항상 호텔업을 꿈꿔 왔다고 한다. 이제 그 꿈과 열정을 폭스관광호텔에 집중하는 것이다.

진 대표는 “기존의 모텔을 변경한 것이라 아직 외형은 완전히 탈피하지 못했지만, 서비스만큼은 일반 숙박시설을 넘어섰다”며 “호텔경영에 대해 꾸준히 배워 항상 더 나은 모습과 서비스로 손님들을 대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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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군산시 경장동 504-3
예약  063-443-4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