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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맛집 바다회집 | 군산시내 소문 자자한 활어회 명가(名家)

25년 횟집경영 노하우로 고객 취향 미리 파악

서석진 기자  / 2010-06-30 15:04:11

숙성된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싱싱한 활어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저마다 음식에 대한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바다회집(대표 이동용·사진)’은 활어회로 군산시에 소문이 자자한 횟집이다.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동용 대표는 그야말로 회를 빼놓고 삶의 과정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회와 인연이 깊다. 공군 전역 후 아르바이트로 횟집 일을 시작한 그는 나중에 횟집지배인으로 11년간 근무를 했다고 한다. 또 그때 인연을 맺은 사람이 그의 주방에서 회를 손질하고 있다.

15년째 ‘바다회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완도에서 활어를 공수해 오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한다. 보통 실외 1층에 있는 횟집과는 달리 ‘바다회집’은 2층의 실내에 있기 때문에 수족관에 햇빛으로 인해 생기는 이끼가 없어 위생적으로 보였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한분 한분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그의 경험과 깐깐한 성격은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파악해 먼저 서비스하고, 항상 얼굴을 마주보며 대하기 때문에 손님의 요구를 먼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 것”이라며, 손님에 따라 음식을 한꺼번에 내놓는 경우와 하나씩 서빙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우럭탕수육으로 잘 튀긴 우럭에 탕수육 양념을 해 맛이 인상 깊었다. 그 외 신선한 활어와 40여 가지의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져 이 대표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홍어탕, 알내장탕 등 유난히 탕 종류가 많은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바다회집은 군산시 횟집 중에서 탕 종류를 처음으로 활성화시킨 곳”이라며 “탕 메뉴가 전체 메뉴의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오너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인정을 베풀며 사는 모습을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데, 이 대표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복지기관에 성금을 내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 대표는 “잊지 않고 우리 집을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방문

주소  군산시 문화동 534-1
예약  063-466-1197
위치  현대코아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