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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9월 30일 ‘팡파르’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 주제로 54일간 대장정

이주형 기자(ljy2007@newsone.co.kr)  / 2010-06-30 11:09:07

올가을 장인의 혼을 담은 옹기가 영롱한 빛으로 부활한다.
울산시는 ‘2010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옹기문화와 옹기마을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하고, 생활 용기인 옹기의 특성에 맞는 ‘Green Life Expo’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뜨거운 예술혼이 서서히 불타오르기 시작한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현장을 찾아 옹기의 고장 울산으로 떠나보자.

옹기마을 관광 자원화 추진
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옹기마을 일원 17만4580㎡ 면적의 행사공간을 크게 ‘숨’ 컨셉의 마을지구와 ‘쉼’ 컨셉의 공원지구로 나눠 전시와 체험, 행사와 컨벤션 등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마을지구는 기존 시설인 가마와 공방, 옹기문화관, 옹기아카데미 등을 활용한 전통옹기의 체험·학습공간으로 마련하고, 공원지구에선 엑스포 주제전시실과 옹기갤러리, 흙놀이 체험학습장 등지에서 공연이나 이벤트 같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울산은 이번 엑스포의 주무대인 옹기마을에 전통옹기 제작과 관련한 시설물을 보강하는 한편, 지붕이나 벽면, 도로 등에도 예술화 작업을 추진해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관람객 참여 엑스포 탈바꿈
이번 옹기엑스포는 단순히 보여주는 정적인 전시가 아니라, 옹기의 특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동적인 전시로 탈바꿈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먼저 ‘옹기문화관’은 옹기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옹기로드(문명)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옹기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 장독대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통장(醬)은행’과 세계의 건강식이나 발효식품을 전시 · 판매하는 ‘식문화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갤러리 형태로 판매하는 ‘옹기갤러리’과 ‘국제옹기공모전’, 옹기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의적으로 연출할 ‘옹기생활전’ 등의 각종 체험전시가 옹기에 대한 친숙함을 한층 더한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풍성
이번 엑스포에서는 ‘흙, 물, 불, 바람’을 주제로 한 관람객 참여형 ‘Fantasy Mask Parade’를 비롯해 국내외 수준급 문화공연을 연출할 ‘현대문화 어울림’, 울산의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는 ‘울산문화 어울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옹기엑스포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를 구역별로 살펴보면, 마을지구에는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옹기제작체험과 옹기생활문화체험이 이뤄지고, 공원지구에선 직접 만든 옹기를 당일 완성해서 가져가도록 터널가마를 이용한 소성체험과 흙놀이체험, 흙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또한 국내외 도예 예술가와 대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 제작기법을 공유하는 ‘레지던트 프로그램’과 ‘세계대학생 페스티벌’ 등 세계인이 함께 옹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엑스포장 운영안내
▶ 개장 시간
   평 일(월~금) : 09:30 ~ 19:00(매표소 09:00~18:00)
   주 말(토~일) : 09:30 ~ 21:00(매표소 09:00~20:00)

▶ 입장권 예매
   기    간 : 6월 10일 ~ 9월 29일
   판매창구 : 경남은행, 부산은행, 시, 구·군, 읍·면·동 주민센터 등
   입장권예매가격 : 일반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