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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농협 | “쌀에도 명품이 있습니다”

자연의 맛을 전하는 ‘탄현추청미’ 인기

임향묵 기자  / 2010-05-04 17:22:04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를 통해 인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쌀을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쌀은 탄수화물을 비롯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근래 식품의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는 건강시대가 되면서 이제는 각 지역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쌀들이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품질은 물론 포장까지 단연 돋보이는 ‘탄현추청미’는 파주시 탄현농협(조합장 윤영기)이 자랑하는 고품질 쌀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탄현농협은 관내 농민들이 생산한 순수추청벼만 수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윤영기 조합장에 따르면 과거에는 이곳에서도 서로 다른 품종의 벼를 수매했지만, 이곳의 비옥한 토질과 일조량, 기온 등의 환경에 있어서 추청벼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 추청벼만 생산·수매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탄현추청벼는 일반쌀에 비해 쌀알이 작고,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며 맛이 담백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더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윤 조합장은 “우리 고장에서는 숯에서 추출한 목초액과 칼슘을 벼에 시비하는 농법을 통해 벼가 튼튼하게 자라 벼알이 잘 여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밥맛과 미질이 뛰어난 쌀을 재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현농협쌀이 고품질로 각광받는 데에는 비옥한 토질과 재배조건 외에도 전국 최고의 설비를 갖추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도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전국에서 3번째로 건립된 탄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최신 자동화 설비로 새롭게 교체, 종자공급부터 건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위생적으로 처리하며 최고 품질의 일등미만을 취급한다.

이는 2008년 전국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하반기 품질평가에서 특A 고품질 쌀로 평가받은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지역 조합원들이 생산하고 있는 추청벼를 100% 수매·판매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윤 조합장은 “탄협농협은 서울 및 경기도 일부 도시지역 농협들과 자매결연을 통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 더 많은 도시 농협들과의 협약을 확대해 탄현추청미 판매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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