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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포크영농조합 | 맛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화성의 ‘허브포크’

허브 등 11가지 한약재 첨가 사료로 우수한 돈육 생산

임향묵 기자  / 2010-05-04 16:59:35

화성시 대표브랜드인 ‘허브포크’를 생산하는 ‘허브포크영농조합’(조합장 이정배)은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현재 13개 돈육농가로 구성되어 있는 허브포크영농조합은 브랜드 생산에 따른 기본관리를 철저히 하며 품질균일성 유지를 통한 제품의 균일화를 실시하고 있다. 고품질 기능성 축산물 브랜드를 생산하고자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련단에 연구개발을 위임하는 한편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료일원화, 위생적인 고급육 생산을 위한 가축 사양표준 일원화를 추진해 왔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허브포크’는 치커리, 오레가노 추출물 등의 허브식물과 함께 원지, 황정, 감초, 천마, 인삼, 구기자, 두충, 영지 등 11가지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로 고품질 원료돈을 선정, 깐깐한 공정을 거쳐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허브포크는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력단 연구를 통해 조직감과 다즙성에 영향을 미치는 보수력이 매우 뛰어난 것은 물론 일반 돈육보다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정성뿐만 아니라 맛에 있어서도 고객 만족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 조합장은 “허브포크는 출하 2~3개월 전부터 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는 대신 한약재와 면역기능 향상제를 첨가함으로써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필수지방산인 오레익산과 리노렌산이 함유돼 허브포크만의 고소하고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허브포크는 화성시에서 육성하는 브랜드사업으로 홍보비, 약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제공하고, 조합원들에게는 최고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질 좋은 브랜드육을 생산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브포크 육가공 공장은 급속냉동·냉장시설과 돈육 속 금속 이물질 선별 금속 탐지기, 냉온수축기 등을 완비하고 있고 3,583㎡의 부지에 연면적 651㎡ 규모의 육가공 공장을 통해 최상의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4년 조합이 설립된 초창기에 비해 판매향상을 통한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 등 축산농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조합장은 “최근 국내 경제여건 등 여러 사항이 축산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현재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 “허브포크가 화성시 지역 고유브랜드인 만큼 화성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조합과 조합원들의 발전을 위해 매년 2~3개의 농가를 확충해 나가는 것이 조합의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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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31-35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