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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맛집 | 손님의 오감을 사로잡는 이색 바비큐 전문점 산속 비버스 B.B.Q

웨스턴풍의 소품과 인테리어가 인기

박동진ㆍ이주형 기자  / 2010-04-02 17:48:09

오랜만에 맞이한 여유로운 주말 오후.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려 길을 나서보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다. 뻔질나게 드나들던 카페도, 외국에서 날아온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이제는 지겹고 답답하게만 느껴질 따름이다. 그렇다면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이색적인 외식공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소개한다. 동두천을 대표하는 바비큐 전문점 ‘산속 비버스 B.B.Q(대표 이희남)’에서 무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산속 비버스 B.B.Q’는 동두천 주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목재와 각종 소품을 활용해 지어진 웨스턴풍의 바비큐 전문점이다. 할리 데이비슨 마니아인 이 대표의 닉네임 ‘비버(beaver)’를 따서 그 명칭을 붙였다고 하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라이더 특유의 감성과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정성스런 손길이 깃든 실내외 인테리어와 쉽게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소품들이 이곳을 찾은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산속 비버스 B.B.Q’는 이 대표가 소속된 다국적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인 ‘아메리칸 스틸’을 비롯해 각종 바이크 동호회와 주한 미군, 연예인 등 개성 넘치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최근에는 동두천은 물론 서울, 경기 일대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으로 인해 모든 테이블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해두자.

물론 ‘산속 비버스 B.B.Q’만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에 매혹되기 일쑤지만, 이집의 숨겨진 진짜 매력은 참나무 숯에서 구워낸 바비큐 요리다. 야유회나 MT 등 단체 손님(60인분)을 위한 저칼로리 메뉴 ‘통돼지 바비큐’와 돼지 갈빗살을 은은하게 구워낸 ‘통갈비 바비큐’, 그리고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는 담백한 맛의 ‘스테이크’가 바로 대표 메뉴들이다.

이 대표가 직접 참숯에서 구워낸 이들 바비큐 요리는 그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의 양도 푸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각종 재료를 6시간 이상 끓여낸 특제 소스가 미식가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사이드디시로 제공되는 콘, 빈스, 김치, 콘슬러, 소시지, 삶은 감자 등이 입맛을 한층 돋운다.

‘산속 비버스 B.B.Q’의 자랑은 여기서 그치질 않는다. 아름다운 별빛이 투명한 유리 천장을 타고 쏟아지는 아늑한 펜션을 비롯해 야외 바비큐장, 족구장, 농구대, 오토바이 정비창고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소요산과 장승공원, 탑동계곡 등 수려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특히 여름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쇠목계곡을 벗 삼아 즐기는 바비큐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특권 가운데 하나이다.

요즘 이 대표는 펜션 리모델링 사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펜션을 새뜻하게 리모델링하여 이색적이고 낭만 있는 ‘산속 비버스 B.B.Q’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홈페이지방문(위치 참조)
주소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56-2
메뉴  통돼지 바비큐 80만 원, 통갈비 바비큐(1인분) 1만 5000원, 스테이크(1인분) 2만 5000원
문의  031-867-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