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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맛집]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고흥읍 ‘참치와 바다’

맛의 즐거움을 찾는 당신에게 시계차 향기도 드립니다~

서석진 기자  / 2010-02-02 20:13:04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비만 1000만 명 시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쇠고기, 돼지고기 가리지 않고 육식을 즐기는 서구화된 식단이 우리의 건강을 조금씩 해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착안해 문을 연 식당이 참치회 전문 ‘참치와 바다’ (대표 장재수, 최순옥)이다.

영하 50℃나 되는 특수 냉동고에 보관해 항상 신선도를 유지하는 참치와 메로, 대구 등은 철저하게 장 대표 내외의 손에 의해서만 손님상에 올려진다. 특히 메로탕을 비롯한 모든 탕에는 최 대표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육수를 사용, 깊은 맛을 내 누구나 마지막 한 방울의 국물까지 싹싹 비우게 만든다.

참치회를 책임지는 장 대표는 참치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서비스 요리(스끼다시)를 최소화하는 대신 최상의 참치만을 선보인다. 거기에 인심까지 넉넉해 더 달라고 하는 손님의 요구도 모두 받아들여 스끼다시의 서운함을 날려 버린다.

리필서비스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참치횟집은 원재료로 싼 것을 사용 할 수밖에 없는데 최고만을 고집하는 장 대표에게는 그저 남의 집 얘기일 뿐이다.

그런 우직함은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손님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장 대표는 모든 음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간장에서부터 세심한 신경을 쓴다.

외숙모 댁에서 비법으로 제조되는 특별한 간장을 사용하여 게장과 깻잎 등을 만들고 가을이면 어김없이 풋고추와 마늘로 장아찌를 담가 1년을 준비하는데 이 또한 단골손님들이 ‘참치와 바다’를 다시 찾게 하는 비법 중 하나라고.

“식당은 1년 농사가 김치라고 합니다. 우리집 김치는 터놓고 공개할 수 없지만 다른 집 김치와 달리 특별한 재료를 넣어 맛도 좋고 키토산 성분이 들어가 건강에도 좋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질 좋은 참치의 여운이 입안에 맴돌아 기분 좋게 마지막 음미를 하고 있을 즈음 찻잔이 손님들 눈앞에 놓여진다.

약초성분이 있어 기관지, 천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시계차가 바로 그것이다. 환절기 마다 호흡기 질환을 겪어 온 장 대표가 직접 효능을 체험해 보고 시계차의 기특함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재배에도 앞장서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시계꽃이 만개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하는 손님에게는 판매도 하고 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관련 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으로 상품화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참치와 바다’의 맛과 멋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면 그 마음이 고스란히 음식에 담겨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게 장 대표의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원하는 건강한 메뉴를 개발하고 시계꽃을 고흥의 관광상품으로 정착시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장 대표, 그가 있기에 고흥에 가면 첫 발을 딛는 순간부터 건강하고 행복해 질 것만 같다.   


홈페이지방문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서문리 213-43
메뉴  참치회(모듬, 스페셜), 메로탕 외
문의  061-835-6464 / 061-835-6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