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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품정육우클러스터사업단 | 1등급 쇠고기브랜드 ‘육품정’을 아십니까?

생산-가공-판매, 원스톱 체계로 최고급 육우 추구

이갑용 기자  / 2010-02-02 16:29:58

충북 일대의 육우 농가들이 손을 잡고 만든 육품정육우클러스터사업단(대표 강태윤)의 독자적 브랜드가 육우 유통업계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9년 육우분야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광역 클러스터사업단으로 선정된 후 ‘육품정’이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품질의 고급화를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육품정 육우는 충북 청원 일대에 기반을 둔 육품정 육우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20여 농가 정도가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광역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보은·괴산·진천·음성·증평 지역까지 200여 농가를 ‘육품정브랜드’에 순차적으로 참여시켜, 미국, 호주산 수입육의 저가 공세에도 위축되지 않고 품질경쟁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2011년까지 국비와 도비, 자부담을 포함해 약 75억 원을 투입하고 매년 사업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추가지원을 받도록 되어 있다.  

현재 사업단은 육우생산전문인력 육성과 축산물공동판매장 운영, 홍보마케팅 강화 등 충북지역 육우의 안정된 유통기반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은 육우가 제대로 대접 받지 못했으나 클러스터사업이 정상화되면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고 전국에도 육우생산자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태윤 대표는 “육품정이 1등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선은 가입 회원들의 결집과 연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대표를 비롯한 사업단 역시 육품정 브랜드가 신선한 이미지로 하루 빨리 정착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충북지역은 육우 사육비율이 전국대비 15.6%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도에 비해 경쟁력이 있으므로 우리 도 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육우산업의 성공모델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우수한 육우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10개소 정도의 직영판매장을 마련하는 등 유통기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가격경쟁을 살려 학교 급식 및 단체 급식을 공략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육우가공 공장이 준공되면 생산, 가공, 판매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좋은 품질의 육우생산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기술지원협약을 맺은 사업단은 3년간 축산과학원으로부터 1등급 고급육 생산과 공급을 위한 육우사양기술을 보급 받게 된다.

강 대표는 “우리 사업단은 이를 위해 친환경 사료 개발과 체계화된 사육방법을 구축하고 있다. 회원 농가들 역시 모두가 무항생제, 해썹(HACCP)인증을 받았으므로 안전성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며 육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상호  육품정육우클러스터사업단
주소  충북 청원군 내수읍 학평리 140-19
문의  043-215-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