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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맛집]황금(黃芩)약재를 먹인 명품 한우 '궁'

최고급 암소고기를 저렴하게 즐기는 정육식당 ‘궁’

서석진 기자  / 2010-02-02 16:00:45

소고기수입에 맞서 한우 경쟁력을 키워온 전남 강진군 군동면 ‘강진들 황금한우 먹거리촌’. 이곳에서 황금(黃芩)약초를 먹인 ‘2~3년산 한우’ 암소고기만을 취급하여 전국 각지에 소문이 자자한 업체가 있다. 명품황금암소한우 ‘궁’(대표 김동균)이 바로 그 곳. ‘궁’에서 사용하는 한우는 열을 내리고 해독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황금(黃芩)을 원료로 배합한 사료를 먹인다.

황금(黃芩)은 천연항생제로, 송아지 때부터 다른 항생제를 쓰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그리고 국내 최상급 품질의 암소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고기 맛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는 맛과 품질에 대한 김 대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강진들 황금한우 사업단’이  한우고기를 직송해와 유통단계가 축소되면서 가격의 거품을 줄였다.

“명품암소한우에 걸맞게 고기 맛은 물론 서비스도 명품입니다”.
2~3년산 암소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는 ‘궁’은 불판을 사용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참숯을 사용한다. 고기에 은은하게 베이는 참숯 향이 이곳을 찾는 손님들로부터 맛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궁’에서는 한우를 부위별로 전시하고 있어 손님의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안창살과 살치살을 드신 손님은 “맛있게 잘 먹어 고맙다”라는 인사까지 했다고 한다. 김 대표에 의하면 이곳 먹거리촌이 조성됐을 당시에는 2건물 10개 업소로 식육(1층)과 식당(2층)이 분리돼 손님들이 옮겨 다니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롭게 지어진 이곳 ‘궁’은 1층에서 식육과 식당을 겸비하고 있어 그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일회용 용품을 도자기 그릇으로 교체했고, 탁트인 공간은 오히려 많은 손님들로 인한 소음 때문에 불편해서 각각의 방을 만들어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또 기존의 방석대신 등받이 의자를 사용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를 한층 높였다.

“이런 이유로 정육식당으로는 전국에서 시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김 대표는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래서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 인근 지역민들에게까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궁’은 먹거리촌 안의 ‘한우정’과 협력하여 그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는데, 각종 피로연, 돌잔치 등 아무리 많은 단체 손님들이 찾아와도 불편 없이 맞을 수가 있게 됐다.

김 대표는 “최근에도 차범근 감독과 이운재 선수가 찾아와 고기 맛을 보고 “굉장히 맛있게 포식했다”고 칭찬했으며, 사미자 씨의 경우 “귀가하신 후에도 일부러 전화까지 하셨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금의 먹거리촌을 향후 볼거리와 놀거리가 겸비된 먹거리 특구 지역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을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는 먹거리에 앞서 볼거리가 겸비돼야만 타 지역과 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놀이기구, 꽃단지, 숙박시설 등을 갖춘 종합 먹거리 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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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남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1056번지
위치  강진 종합운동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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