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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펜션

시골에서 느끼는 도시의 안락함

서석진 기자  / 2009-12-01 13:50:10

2009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어디로 떠날 준비를 할 것인가? 빽빽한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산의 정기가 가장 강하다는 지리산에서 묵은 한 해의 시름을 떨쳐보자. 연말은 혼자만의 여행보다 지인과 함께 떠나길 추천한다. 산청으로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면 인터넷을 통해 그 곳 관광지와 맛집, 잠자리를 알아 볼 것이다. 한데 타지역으로 떠날 때 가장 먼저 걱정이 되는 것이 숙박문제다. 특히, 시골은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여기 산청에 그런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펜션이 있다.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내원사 입구 방면에 위치한 지리산 장당계곡 펜션(대표 유해원·김수선). 처음 오는 사람은 시골에 대규모 펜션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시골하면 언뜻 작고 오래되고, 비위생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장당계곡펜션은 4년전에 건립되어 내외부 시설이 도시의 숙박시설처럼 청결하며 크게 본관과 민박, 황토방으로 구분된다. 본관은 17평형 8개, 35평 2개, 복층구조의 55평형이 2개 있다. 민박은 5~15평형 8개, 황토방은 3~10평형 8개가 있다. 그리고 15평형의 통나무방 3개를 합쳐 31곳의 객실이 있다. 단체로 오더라도 얼마든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TV, 에어컨, 욕실 등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고 있어 자연에서 도시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펜션에는 취사도구가 갖춰져 있어 얼마든지 음식을 가져와 해 먹을 수 있다. 또 바비큐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손님의 편의를 한층 더 높여준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특히 계곡물이 좋다는 장당계곡이 펜션 앞을 흐르고 있다. 삼장면 대포리는 장수마을로 선정됐을 만큼 산청군 내에서도 청정지역이다. 펜션 인근에 내원사계곡, 장당계곡, 문익점선생 목화 씨배지, 청학동, 천왕봉 등이 있어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기엔 그만이다.
서울·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MT 등 단합 목적으로 단체손님들이 찾아올 만큼 산청군내에서는 유명한 숙박업체다. 숙박뿐 아니라 음식점, 노래방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손님마다 편하게 잘 쉬고 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 대표는 “오시는 분들께 아낌없이 서비스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시골에는 시골인심이 있다며,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을 더했다.
또한 그는 산청군의 관광자원을 더 많이 개발해 사람들이 많이 다녀감으로서 산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홈페이지방문

위치  내원사 입구
주소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19-3
기타  숙박, 식당, 노래방
문의  055-973-8420,8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