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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텍스 | 아토피? 문제없다! 신비한 웰빙 직물 ‘라이오셀’

가업 잇고 유망 벤처기업으로 성장

이갑용 기자  / 2009-11-05 10:09:42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는 기업인들이 꽤 많아 졌다. 대기업 같은 큰 사업체가 아니더라도 선대가 하던 사업을 물려받아 훌륭하게 키우는 젊은 사장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환경친화적 직물로 알려진 ‘라이오 셀’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신화텍스’(대표 고주현)도 2대에 걸쳐 침장, 침구 사업을 운영하는 유망 기업이다.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은근히 골머리를 앓는 질환이 아토피 피부병입니다. 가렵고 아프면서도 잘 낫지 않는 이런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인기를 끄는 직물이 바로 천연 위생섬유인 라이오셀(Lyocell)입니다.”    

라이오셀은 유칼립투스(Eucalyptus Tree)나무에서 추출하여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생산되며 제조과정 중 살충제나 독성이 있는 화학 약품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라이오셀의 특성과 기능은 혈액순환과 숙면을 돕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토피 환자들에게 증세 개선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1999년에 설립된 ‘신화텍스’의 주 생산품목인 라이오셀(Lyocell)은 이불, 침구용 직물, 의료기 매트용 직물 등 녹색산업의 상징적인 친환경제품으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고 대표의 꾸준한 상품 개발과 도전정신으로 기술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 (특허 제 10-0712765호, 특허 제 10-0587474)를 획득하여 동종업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 대표는 “요즘은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져 새 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생산기계 현대화로 작업환경을 개선해 불량률 최소화와 바이어의 요구조건에 맞는 제품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라이오 셀 섬유의 특징은 다양하다. 이 섬유로 만든 시트는 생동적인 실크의 광택과 순면의 이지케어 특성이 장점이다. 세탁과 다림질도 편하고 선명한 색상도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수분조정기능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아토피 환자들에게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타났으며,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박테리아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기능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세균 억제 효과의 원인은 수면 시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신속히 흡수하고 몸 반대편으로 방출해 주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고 악취를 예방해주며 곰팡이나 진드기의 서식을 막는 것이다.

2009년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8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섬유직물전에 라이오셀로 만든 침구 제품을 전시하여 세계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은 신화텍스가 앞으로 어떤 신제품을 개발해 낼 것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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