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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수상레저 | 가을 단풍 보며 즐기는 수상스키 ‘짜릿’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가까워

조성인·김세희 기자  / 2009-09-03 17:07:19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속도감 있게 미끄러지는 수상스키의 계절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보통 수상레저라고 하면 여름을 떠올리지만 최근엔 지구온난화로 인해 10월까지도 각광받는 추세다. 특히 남부지역은 더 따뜻해 가을에도 수상레저를 즐기기 좋다. 이번 가을, 수상스키나 바나나보트 등을 타면서 평범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다면 경북 안동시의 ‘아쿠아수상레저’(대표 소진수)를 찾아가볼 만하다.
체대를 졸업한 뒤 레저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는 소 대표. 처음 강원도 청평에서 레저관련 일을 하다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와 임하댐 부근에서 지금의 아쿠아수상레저를 차렸다.

경북 수상스키협회 이사인 그는 수상스키 지도자, 수상안전요원, 조종면허 자격증 등 다양한 면허와 자격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한 때 프로 스키 선수 생활도 했던 그는 여름엔 수상 레저, 겨울엔 스키 강습을 섭렵하는 레저계의 대가이기도 하다.
아쿠아수상레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빼어난 입지이다. 영덕이 인근에 있어 바다와 가깝고 청송 주왕산국립공원도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 조건이 좋다는 것.

수상레저만이 아니라 주변 관광지나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임하댐 부근에 수상레저 업체는 이곳 단 하나 뿐이어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코스가 넓은 편이기도 하거니와 물이 잔잔해 안전성도 충분히 확보된다.
주변에 놀이 공간이나 민박이 구비돼 있어 편리하다는 것 또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물 주변의 수상시소나 수상트림블린(일명 ‘팡팡’), 징검다리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쉬는 동안 놀기에 좋다.

민박은 아쿠아수상레저 측에서 직접 운영한다.
이밖에 단체 손님이 예약할 경우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짜주는 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들을 배려한다. 맞춤식 고객 서비스와 아울러 4명의 강사진 모두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을 만큼 실력 또한 평판이 자자하다.
“앞으로 펜션을 비롯한 아이들 놀이시설 등 다양한 아이템을 도입해 이곳이 단지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곳이 아닌 휴식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종합레저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소 대표. 그의 바람이 이뤄져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의 활동 범위 또한 한뼘 더 넓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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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안동시 임동면 중평리 964
이용료  수상스키, 레이크 보트(초보2회 강습)6만 원, 제트스키 3만 원부터 바나나보트(1인)1만 5000원, 땅콩보트(1인)2만 원
문의  054-821-8909, 010-6534-8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