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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심는 마케팅 전개할 터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관광의 구심점”

대담 | 김국진 보도국장 ·정리 | 유경훈 기자  / 2009-07-31 15:22:45

관광수입 증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국제전시) 중점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국제회의 유치 대상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마케팅 할 계획입니다. 특히 2014년 완공 예정인 서울역 컨벤션센터의 블루프린트(청사진) 마케팅으로 코엑스와 함께 서울을 세계 5위의 컨벤션 개최 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입니다.

‘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2010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란 이벤트를 서울시와 대대적으로 개최해 관광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도시로 각인시키는 일 또한 우리가 이뤄내야 할 목표입니다.”

서울관광마케팅㈜ 구삼열(68·사진) 대표는 이외에도 “올해 일본 관광객을 위한 인기상품을 개발, 서울을 최적의 관광목적지화 하고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성형·미용 및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상품을 출시, 중국 현지 설명회를 갖는 등 대중국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알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관광, 컨벤션 복합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 서울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울시(지분율 48.14%)와 16개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07년 4월 출범했다.

서울을 아시아 제일의 MICE 도시로
구 대표는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과 중국, 구미주를 위시한 해외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별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인프라 개발·구축하는 것도 그에게는 중요한 사업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이러한 사업으로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중식당 ‘동차오’ 개장, 관광안내소 운영, 전자메뉴판 ‘메뉴콘솔’ 개발 등 숙박, 안내, 음식 분야에서 여러 가지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개선시켰다. 올해에는 한강 수영장 및 ‘반포분수’ 인근에 경관조망대와 카페 등 다양한 특화공간을 꾸며 운영함과 동시에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 조성 등 각종 관광 마그넷 시설 구축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첨단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아시아 2위, 2015년까지 세계 5대 컨벤션 개최 도시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서울관광마케팅에 MICE 전담부서를 만들고, MICE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 채비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회원 수 2만 4000여 명으로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국제회의전문가 국제기구인 MPI(Meeting Professionals International) 아시아 지부를 최초로 서울에 설립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자문위원에 위촉되기도 하는 등 효과적인 컨벤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 마케팅 결과 서울마케팅은 최근 2011년 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2012년 국제수학자학회, 2013년 세계치과의사총회, 2014년 세계내과학회, 2015년 국제산업보건대회, 2016년 국제로터리세계대회,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8건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0년 방문의 해’ 외래관광객 유치 총력
‘2010년 한국방문의 해’ 사업 준비 상황과 관련해 구 대표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간 중 2010년은 ‘세계디자인 수도’ 서울이 주도하는 한국방문의 해로 세계인들이 서울을 가깝게 느끼며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끄는 이벤트로는 ‘2010년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선포식을 오는 11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등축제, 방문의 해 상징물 제막식과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연간 외국인 관광객 1200만여 명을 유치하고 서울을 세계 20위권 관광지로 진입시키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구 대표는 이를 위해 한·중·일 관광연계상품 개발을 통한 통합 마케팅전략으로 한국과 일본의 사찰 및 중국의 석굴로 구성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울~도쿄의 세계문화유산 연계상품, 한중일 Martial Arts Tour(무예·무술 투어) 개발 등 한·중·일 협력을 통한 아시아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개별여행객들의 이노스텔(Innostel)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본 현지여행사와의 공동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회원수 약 3800만 명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 ‘라쿠텐트래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로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노스텔 객실 8631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8% 증가한 수치로, 목표 달성 시 약 4억3000만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전 세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수도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각 지역별 소비자 특성에 기초한 전문화된 마케팅을 구사하는 등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 한국방문의 해 서울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서 11월 11일 선포식 개최

관광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한 ‘2010 한국방문의 해- 서울과 함께’ 선포식이 오는 11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기를 내뿜는다.
‘2010~12 한국 방문의 해’의 서막을 알릴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영부인 김윤옥 여사,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 200여 명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적 한류스타를 초청하는 등 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대대적인 방한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마케팅은 서울시와 함께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세계등축제(11월 11일~ 15일)를 마련, 환영메시지도 전달한다.

세계등축제는 한국의 전통등, 불교연등, 진주유등과 함께 중국, 일본, 대만 ,네팔, 미안마 등에서 온 다양한 종류의 등을 전시, 한자리에서 세계등 문화를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0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는 또 세계등축제와 함께 외국관광객들이 오랫동안 서울을 기억하게 하는 ‘방문의 해 상징물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