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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을경주한방병원 | 자연요법으로 의료관광을 꿈꾸다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세계로~

이갑용·김현아 기자  / 2009-07-30 15:42:45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小 一怒一老)’란 말이 있다. ‘한 번 웃을 때마다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낼 때마다 한 번 늙어진다’는 뜻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연파괴, 환경오염으로 인해 난치병과 불임, 아토피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다. 많은 사람의 상처를 사상의학·자연요법으로 치유하는 ‘꽃마을경주한방병원’(원장 김동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시 탑동 오릉 옆에 자리 잡은 한방병원. 이곳은 조금 특별하다. 경주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민과 의료관광객들로 연일 북적거린다. 대부분 울산, 부산, 포항, 서울, 경기 등지에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 의료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는데 이들은 우리의 우수한 사상의학과 경주의 역사문화에 깊이 매료된 상태였다.

이 한방병원의 가장 차별화된 치료 분야는 불임, 통증클리닉, 암, 아토피다. 이러한 질병들은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사고방식이 원인이라고 의학계는 보고 있다.
김 원장은 “현대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파괴된 것이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 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는 ‘꽃마을자연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학, 양의학, 대체의학인 니시의학 등 통합의학 치료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센터의 전 과정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갖춰진 병원에서 이뤄진다.

이 병원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냉온욕과 풍욕,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있다. ‘냉온욕’은 온도가 다른 2개의 욕조에 정해진 매커니즘에 따라 시간과 온도를 조절해 가며 교대로 목욕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맞춰져 심신을 평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피부를 통해 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바로 ‘풍욕’이다. 1일 30분 3회 풍욕을 하고 있으며, 전통한옥으로 돼있어 통풍이 잘 되고 온도·습도 조절이 뛰어나 24시간 신선한 공기를 접할 수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식이요법’도 적용하고 있다. 현미식과 꽃마을농원에서 재배하는 무농약 유기농의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므로 장이 깨끗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후식으로 자연재료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견과류와 3종류의 과일이 매 식단마다 나온다.

이 병원은 ‘꽃마을건강’, ‘꽃마을자연치유센터’, ‘꽃마을통증치료’, ‘꽃마을헬스투어(의료관광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꽃마을건강에서 생산한 ‘삼신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로 달짝지근 맛이 난다. 삼신차는 인기가 높아 경주시와 중국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품이다.

한편 김 원장은 “한의학을 체계화시켜 우리 의료문화를 해외로 수출시키고, 우수한 의료기술로 의료관광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전과 현대를 접목시킨 한의학의 중심으로 ‘한방병원’을 도약시키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주소  경주시 탑동 46-1
문의  054-775-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