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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에서 식탁까지 믿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 우석농산

수입 농산물은 가라! 우리밀과 참외가 떴다~

조성인·박지현 기자  / 2009-05-04 13:46:41

우리 식탁에 비상이 걸렸다. 서민들의 주머니는 자꾸만 가벼워져만 가는데,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에게 방부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수입산 밀가루로 만든 국수, 빵, 과자를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석농산(참고을우리작목반·대표 김두상)’은 국제 곡물 값이 상승하더라도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밀을 생산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우리 밀을 심기 시작했다. 수입 밀에 비해 약 2배 반 정도 비싸기는 하지만, 향후에는 충분한 승산이 있으리라고 김두상 대표는 확신하고 있다.

참고을우리작목반은 ‘2007년 경상북도 부자마을 만들기’의 작목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 2008년 공장을 설립,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석농산’이라는 브랜드명을 걸고 우리 밀과 밀 관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래서 사라져간 우리 밀을 생산해 황금들녁 고향에 밀 내음을 전함과 동시에 우리 가족의 소중한 밥상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석농산은 밀 외에도 밀가루, 국수, 보리쌀 등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며 경상북도 우리 밀 사업단과 월항농협,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우석농산의 또 다른 제품으로는 ‘껍질째 먹는 참외’가 있다. 2005년 저농약 인증을 받은 ‘껍질째 먹는 참외’는 친환경 재배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오복 꿀참외라는 품종으로 보통 3월 25일부터 7월 사이에 수확을 하며 다른 지역의 참외에 비해 당도가 높은 편이다. 껍질이 연하고 윤기가 흐르며 골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며 참외 특유의 달콤한 향이 강하다. 또한 과육이 희고 연하며 씹을 때 아삭아삭하다.

성주가 참외로 유명한 이유는 오랜 노하우로 숙련된 재배기술 덕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욱 큰 이유는 성주시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기후, 청정한 자연환경 덕분이다. 우석농산은 거기다 지하 200m 천연 암반수를 끌어다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싱싱함을 자랑한다.

현재 우석농산의 제품은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 마트에 약 70%가 납품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김 대표는 성주군청 참외쇼핑몰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쇼핑몰을 활성화하여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늘려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참외와 우리 밀을 반반씩 재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 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가 점점 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더욱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주소  경북 성주군 용암면 동락리 1122-1번지
제품  우리 밀, 성주참외, 우리 밀 관련 제품
문의  054-933-1797, 011-9571-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