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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친환경 거점 농협으로 자리매김 서남농업협동조합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친환경 농산물로 ‘명성’

유경훈 기자  / 2009-05-04 13:41:36

강원도 영월군 서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엄재훈·이하 서남농협)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 참여와 임직원들의 결속을 통해 강원도내 친환경 농업을 주도하는 거점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 확산에 맞춘 친환경농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및 농특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 차원을 넘어 선진 농업과 당당히 경쟁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활성화 정책을 펼쳐왔다.

이에 서남농협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조합원들의 소득향상 일환으로 친환경작목반을 구
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영월군 농산물 브랜드인 ‘동강 愛’의 인지도 확산 및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콩, 차조, 수수, 기장, 보리, 옥수수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잡곡류(15가지)의 전량 수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미 확보한 수수 도정시설을 활용해 관내는 물론 인근 강원 여러 지역과 충북 등지에서 생산한 수수 물량까지 전량 수매함으로써 수수산지 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서남농협의 철저한 지도와 관리 속에 생산된 친환경 잡곡과 이를 활용해 만든 청국장, 잣, 호두, 벌꿀, 동강인진쑥환, 도라지청, 마늘환 등 10여 가지 농특산품은 서남농협 공동 브랜드인 ‘아침마루’를 달고 전국 농협매장과 유통업체에 납품, 강원 청정농산물의 명성을 높이며 농가 고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의 옛 맛을 간직한 냄새 없는 청국장과 분말청국장, 찌개용 청국장, 건조 청국장은 영월과 인근 지역의 농가에서 수매한 햇콩만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서남농협이 청국장 발효효과를 위해 만든 청국장 균주(Bacillus Subtilis.Y.W 978)는 발효 기법과 함께 특허를 출원했다. 두부 등 다른 콩 제품들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CJ, 풀무원, 대상 등 식품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서남농협 회원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  전국농협마트와 유통업체를 방문하거나 서남농협쇼핑몰(www.seonamnacf.com)을 접속하면 원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주문한 모든 물품은 3일 내에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 준다.

한편 서남농협에서 취급하고 있는 잡곡류는 제초제와 살충제 대신 목초액으로 병충해를 방재해 재배되며, 친환경농산물품질 인증검사에서 통과한 합격품만 출하한다.
이에 서남농협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올해 한 농가당 200리터(30만 원)의 목초액을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엄재훈 조합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즐겨 찾는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는 조합으로 이름을 높이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작목반 설립을 더욱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영농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소  영월군 남면 연당 1리 879번지
문의  080-372-4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