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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 수놓는 웨딩플라워 향연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

17일간에 걸쳐 ‘태안 백합꽃 축제’ 펼쳐져

  / 2009-05-04 13:32:01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17일에 걸쳐 태안군 송암리 일원 20만㎡ 부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꽃의 향연, ‘태안 백합꽃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백합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항식·이하 태안백합조합)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웨딩플라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합을 비롯해 다양한 색채의 꽃들로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또 백합초콜릿, 백합비누, 백합머핀·쿠키 등 백합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 화훼산업 발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4회째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태안백합조합에서는 현재 태안 백합꽃 축제와 함께 국제꽃박람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태안군 출신의 강항식 대표는 2007년 기름유출파동으로 침체돼 있던 태안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제꽃박람회 유치에 적극 동참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백합꽃 축제를 올해 역시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미 백합꽃 축제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모범 축제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강 대표는 “실질적인 축제의 수익성보다는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과 태안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4년 발족한 이래 국내 화훼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태안백합조합은 전국 최대 규모인 총 9920㎡의 면적에서 300만 구 이상의 백합종구를 재배하고 있다. 때문에 백합종구의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화훼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수출증대 효과도 얻었다.

이 조합은 이미 2005년 품질경영 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 2006년 농업기술상을 수상하며 화훼산업의 중심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강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1·2·3차 산업을 하나로 묶어 화훼산업의 미래를 밝히겠다”며 백합의 뿌리와 향 등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만과 일본 등의 백합을 이용한 먹을거리 생산업체들을 벤치마킹하며 연구 중에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구근증식 작업에 더욱 주력해 국내 농가는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백합산업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태안백합조합의 아름다운 백합꽃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또 하나의 글로벌 코리아 브랜드가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713-2
축제장  충남 태안군 송암리 441-5
백합꽃 축제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 4000원
문의  041-675-7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