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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

자연이 살아 숨쉬는 한울농원으로 오세요
대구지역 농가 최초로 무농약재배 인증 획득

이갑용·박지현 기자  / 2009-05-04 12:18:31

‘놀토’가 생기면서 주말이면 농장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말농장이 소비자가 일정한 땅을 분양받아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형태다 보니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농장에서는 점점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게 됐다.

하지만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대표 곽해묵)은 그런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분양자인 농민이 필요한 작물을 재배해 주고 소비자는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간에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농가는 적절한 이윤을 창출하게 되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시중가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식품인 장류도 분양해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더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쌈채류(케일, 깻잎, 치커리, 고추, 애호박 등) 36가지와  로즈마리, 라벤더, 페파민트 등 유기농 허브 23종과 무농약 쌀 등 고품질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곽해묵 대표는 지친 도시인들에게 이곳이 편안한 안식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특히 다채로운 허브농원 체험은 친구나 연인들이 함께 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허브나무를 심거나 은은한 허브향이 깃든 차 한 잔을 마시며 추억 속에 잠겨 보는 것도 좋지만, 향기로운 허브산책길을 거닐며 잃어버렸던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곽 대표는 지금의 영농조합법인과 한울농원을 꾸리기까지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낮에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저녁에는 포장해서 밤에 배송하는 생활을 10년간 해온 곽 대표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복한 주위 농가들이 하나둘씩 그의 말을 믿고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2004년부터 이들 농가들과 힘을 합쳐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은 농업진흥청 전국 농업인 중 모델이 되는 선도농가인 우수농업경영인체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곽 대표는 친환경교육 강사, 한국농업경영인 대구지회 감사로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곽 대표는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일어났기에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영농조합과 농장을 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를 비롯한 조합원들은 현대인들에게 안심 먹거리와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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