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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조경수생산영농조합

신품종 개발해 국내 조경수 산업 선도

조성인, 유경훈 기자  / 2009-04-03 11:48:16

국내 조경수 생산 40년 전통의 ‘명가’ /

건강중시 트랜드에 따라 친환경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조경 산업이 21세기를 이끌 차세대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숲을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의 조경은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한지 이미 오래다.
은성농원(에덴조경) 이은섭 대표가 조경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40년 전. 공직에 몸담고 있던 이 대표는 취미삼아 조경수를 키우고 있었다. 이후 20년이 흐른 지난 1990년 지금의 은성농원을 설립, 조경시공 및 설계와 더불어 정원수도매, 조경수도매, 묘지조경 전문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다량의 소나무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은성농원의 강점이다.

지난 2007년 12월에는 에덴조경수생산영농조합(이은섭 조합원외 11명, 이하 에덴조경)을 설립, 시장을 선도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에덴조경은 전체 30만 평의 면적에 조경수를 키우고 있다. 버팀목이 되고 있는 은성농원(약 10만평)과 함께 현재 고창군 부안면과 성내면, 성송면에서 총 5개의 농원(총 20만평)을 운영하며 한 그루의 식재도 소홀하게 방치하지 않고 자식을 보살피듯 정성을 쏟아 우수한 수목을 종류별로 다량 보유하고 있다. 40년 전부터 지켜온 장인정신이 경영에 여전히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조경수들은 서울 대학로 주변과 중부골프장 주변 소나무 공사, 삼성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멋과 자연향, 그리고 푸름을 선물하는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은 조경수를 기르는 것에서 진일보해 지금은 수종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수종으로 수양버들 일종인 수양느릅나무와 수양회화나무, 수양백양나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데, 이 대표는 이들 수종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을 3번이나 드나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대형소나무를 비롯해 반송, 오엽송 청단풍, 홍단풍, 해송, 백일홍, 이팝, 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수종을 개발, 조경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조경수 수종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조경시공 이전에 정원수를 생산한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 대표는 조경수를 식재하면서 약제방제에 우선해 은성농원의 노하우가 녹아든 비배 및 토양관리, 수분관리 등 재배관리를 엄격히 지킨다.
‘가장 좋은 나무를 선택해 하자 없이 시공하는 것’을 조경사업의 최고 덕목으로 여기고 있는 이은섭 대표는 앞으로 느릅나무와 참나무 등 향토수종을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습득한 조경수 생산 지식을 바탕으로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조경산업을 개척한 이은섭 대표는 21세기 조경산업을 이끌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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