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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명품으로 만드는 제일농원

깨끗한 공기와 바람이 키우는 표고버섯

이갑용·박지현 기자  / 2009-04-03 11:09:15

명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생산자의 노력과 고품질 제품을 재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제일영농조합법인, 제일농원(대표 신종연)’은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영농조합이다.
많은 제품을 취급하다보면 제품의 질이나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신종연 대표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표고버섯과 두릅, 더덕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특히 표고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표고버섯의 명품화를 위해 버섯동을 개조해 온도, 습도, 바람 등 자연 조건에 맞는 재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시설을 갖춘 하우스 재배와 청정 환경을 이용한 노지 재배를 병행해 재배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피를 맑게 해줘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저온상태에서 일교차가 큰 조건에서 자란 버섯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향 또한 좋아 최상품으로 취급된다. 표고 버섯은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성정을 멈추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신 대표는 저온시설을 갖춰 18~23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일농원의 주력 상품인 건표고버섯 슬라이스는 가공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깨끗한 바람에서 자연 건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다.

신 대표는 버섯의 생장에 좋은 자연적, 인공적 조건을 갖춰 최고의 버섯을 재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고 있다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임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 친환경버섯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것도 버섯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였다고.
올 6월이면 식품 안전성을 위해 선별, 저장, 가공라인 등 최신 시설을 구축하고 판매장, 가공실, 선별장, 포장실, 물류 창고, 저온창고 등의 시설을 갖춘 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명품 버섯뿐만 아니라 가공 제품인 양념용 가루표고, 슬라이스 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지금은 직거래와 학교 급식, 공판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서서히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농협 등으로 그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고의 버섯을 재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 대표의 노력이 더욱 큰 결실을 맺게 될 그날을 기대해본다.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오산면 단사리 33-1번지
문의  061-632-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