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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을 한번에 잡은 ‘로하스’ 농장 영양수월농장

어수리나물과 배, 자두, 복숭아 등 다양한 작물로 소비자 만족 높여

조성인·박승화 기자  / 2009-04-02 20:06:47

최근 로하스 열풍이 불어오면서 농산물 생산업체들은 물론 개인농가에 이르기까지 각지에서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농작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미 지난 1989년부터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과실을 생산해온 ‘영양수월농장(대표 정점술)’이 로하스의 선두농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양수월농장은 지금까지 꼭 20년이란 긴 시간동안 주력상품인 배를 비롯해 자두, 복숭아 등의 과실을 재배해왔다. 정점술 대표는 1979년 영양군 청기면에 정착하면서 고추농사를 시작으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과수농가를 꾸렸는데 지금의 영양수월농장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989년 때부터이다.

영양수월농장은 로하스와 웰빙의 개념이 정리되기 훨씬 이전인 1994년에 농약의 빈도수를 줄인 저농약농법으로 친환경인증업체라는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농장이 위치한 청기면은 영양군 내에서도 농사가 잘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토양이 비옥하고 수분이 충분하며 배수가 잘됨은 물론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과수를 키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과실들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많아 씹히는 맛이 좋으며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많이 가미되어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재배 시 게르마늄을 토양에 시비하고 키토산을 옆면 살포 해 영양소를 높였는데 이때 키토산이 과일의 신맛을 없애준다. 이에 영양수월농장의 과실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판매장 등에서도 타 상품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실 외에도 영양수월농장의 대표상품으로 어수리나물을 꼽을 수 있다. 어수리나물은 일월산에 자생하는 대표 산나물로 약초과의 식물인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뿌리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어수리나물은 향이 좋고 부드러워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이곳에서는 약 1000평에 달하는 규모의 노지 재배를 통해 어수리나물을 작목 중인데 3월말 첫 수확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생나물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곳의 배, 어수리나물 등 각종 상품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상담 등을 통한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정 대표는 더 나은 작물재배를 위해 각종 교육 세미나 등을 찾아다니며 선진농법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앞으로 체력이 다하는 날까지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는 농장으로 계속해 거듭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홈페이지방문
문의  054-682-9767
위치  경북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