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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달래주는 산머루의 진한 향 속으로 일월산산머루

영양군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조성인, 박지현 기자  / 2009-04-02 19:51:39

대한암예방학회에서 발표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에도 속하는 산머루는 어떤 과일이나 야채보다 항독물질을 많이 함유돼 있어 현대인의 체내에 쌓인 독소를 중화시키고 해독시키는데 뛰어난 기능을 가진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산머루는 열매가 까맣고 엉성하며 포도의 3분의 1 크기로 맛은 새콤달콤해 옛날 간식거리가 없던 시절에는 아이들의 인기 있는 간식거리 중 하나로 손꼽혔다.
영양에서 태어나 영양군에 대한 열정이 유독 많았던 남영국 대표는 영양군 산머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일월산산머루’을 설립했다. 일월산산머루는 30여 년간 산머루를 재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퇴비와 유효미생물제제, 친환경농업자재를 사용해 새로운 친환경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월산산머루에서는 산머루 단일품종으로 알머루, 머루즙, 산머루 생과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알머루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서 손수 머루알을 따서 포장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산머루주를 담궈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머루즙은 100% 원액으로 바쁜 현대인의 아침대용으로도 좋지만,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 이용하면 은은한 머루향이 배여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고기도 연해진다.
현재 영양군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머루와인은 진한 안토시안 색소와 강한 산미진향이 특징이며, 알이 작고 과즙이 많아 와인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머루 와인은 이미 테스트를 마치고 소비자를 유혹할 준비가 끝난 상태이다. 머루와인이 생산, 판매되면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양군의회 의원으로도 활동중인 남 대표는 30년째 한국 유기농업협회 영양군 사무장, 전국 농업기술자 협회 영양군 사무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월간지 ‘상업농경영’ 영양군 지사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작년 10월에는 머루따기 행사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대상자를 확대하고 숙식도 제공해 머무르는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 5월, 가공공장이 완공되고 나면 산머루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자체 유통회사를 설립해 판매망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월산산머루가 전국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 날을 기대해본다.


주소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170-5번지
문의  054-683-3252, 011-509-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