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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재배 이젠 편하게 홍익부직포산업

친환경 유공부직포로 비닐멀칭 단점 극복

조성인, 정하성 기자  / 2009-03-04 15:14:27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농사도 이젠 유류비 절감이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농가에서 비닐 멀칭기법을 도입해 농사를 지어 왔지만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단점이 산재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사를 보다 편하게 지을 수 있도록 만든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홍익부직포산업 (대표 권대영)이 바로 그 화제의 기업이다. 홍익부직포산업은 1993년 설립되어 주로 하우스 보온자재 일체를 생산하는 곳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다.  최근엔 비닐멀칭의 단점을 보완한 유공부직포 생산으로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는 물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공부직포’는 상추나 배추 등 엽채류를 키우는데 적합하며 조경 분야에도 많이 접목되고 있다. 기존의 부직포에 구멍을 뚫어 만든 유공부직포는 일반비닐에 비해 물빠짐이 좋아 토양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고 온도를 보호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병충해를 방지하고 잡초 제거에도 효과가 좋아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도움이 된다. 또한 농사의 최대관건인 유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년간 사용이 가능해 장기적 관점으로는 일반비닐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다.  

이러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유공부직포는 현재 홍익부직포산업의 효자상품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특히 한 번 사용해 본 사람들이 꼭 다시 찾는다고 말할 만큼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업계는 물론 농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똑같은 종류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었는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말하는 권 대표는 규격제품을 써야만 농사에도 도움이 되고 제품의 수명 역시 길어진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홍익부직포산업은 정품 정량의 원자재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데 이러한 고집은 설립이래 지금까지 지켜온 권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농민들과 거래하는 사업이니 만큼 더 정직하게 제품의 질 만큼은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는 권 대표. 연매출이 해마다 20%씩 성장하는 원동력은 바로 그의 이러한 마인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지금껏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그의 포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주소  경북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92-18
문의  054-954-19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