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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음식, 한국을 넘어 세계로! 파란내식품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 단번에 사로잡은 맥된장

이갑용·배문희 기자  / 2009-03-04 14:59:44

우리의 전통음식인 된장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빠르게 변해가는 요즘 세대들의 입맛엔 다소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대대로 이어온 조상의 맛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인의 변화된 입맛과 트랜드에 맞는 된장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맥된장’으로 유명한 ‘한국맥꾸룸 파란내식품(대표 권중수·성명례)’을 추천한다.
한국맥꾸룸은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청송지역에서 명문 사대부가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정통 기법으로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만드는 기업이다. 한국맥꾸룸의 장맛에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1대는 할머니 김말임 씨. 김 할머니는 대대로 이어온 안동 김 씨의 전통 기법으로 장 담그는 것을 좋아했다. 2대 성명례 대표는 깐깐한 시어머니를 모시며 그 비법을 열심히 배웠다고. 성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해 1985년 한국맥꾸룸을 세우면서 맥된장의 상품화를 시작했다. 3대 권혜나 씨는 요즘 세대의 트랜드에 맞게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포장과 디자인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게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한국맥꾸룸의 장맛을 위한 정성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독하다. 청정지역 무독성 항아리에 100% 한국산 햇콩으로 만든 잘 띄운 메주를 1년 이상 자연 그대로 숙성시키는 것은 물론 숙성 과정에서 바람 방향까지 고려하며 매일같이 정성을 기울인다고. 때문에 맥된장은 전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인기를 끄는 것도 모자라 캐나다, 미국, 일본 등 외국으로까지 진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경북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업체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국맥꾸룸이 생산하는 브랜드는 맥된장, 맥간장, 맥고추장, 맥청국장, 송이된장, 황금빛된장·간장, 검은콩된장, 맥장아찌 등이다. 맥간장은 잘 익은 재래식 된장과 분리해 1년 이상 발효시켜 일반 양조간장과는 차원이 다른 맛과 향을 자랑하며 맥고추장은 국산 태양초 고추만을 사용해 고추장 본래의 색과 맛이 탁월하고 8개월 이상 장기 숙성해 혀 끝에 감도는 맛이 부드럽다. 맥청국장은 양질의 국산 콩을 삶은 후 볏짚 위에 무명 천을 깔고 50시간 이상 발효시켜 옛 조상들의 맛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송이된장은 주왕산 인근의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자연산 송이를 넣어 송이의 알싸한 맛이 입안에서 씹히는 것이 특징이며 황금빛 된장·간장은 18개월이라는 오랜 숙성기간을 거쳐 된장과 간장의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검은콩된장은 블랙푸드인 검은 콩을 이용해 백태보다 고소하고 찰진 장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맥장아찌는 봄에 참죽나무 순을 따서 꼬들꼬들하게 말린 후 각종 양념에 버무려 항아리에 숙성한 고급 음식이다.
우리 전통음식의 명품화로 한국은 물론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맥꾸룸. 한국 맥꾸룸은 우리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오늘도 정성을 다해 음식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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