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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적당히 하룻밤 정도 묵어가는 곳이었던 모텔의 개념이 편하고 안락하게 즐기면서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 발전해가고 있다. PC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홈 씨어터와 각종 스파시설까지 완비해놓은 모텔들까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VIP 하우스’의 이준희 대표는 “화려한 겉모습과 각종 놀이시설 등을 마련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머물다가는 곳이니 만큼 ‘내 집’ 못지않은 청결함이 모텔의 기본이자 생명”이라고 조언한다.
양평의 ‘청결대사’로 불리는 이 대표가 운영하는 VIP 하우스는 지난 2002년 문을 연 이후 양평군 관공서 직원들이 매번 양평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볼만한 숙박업소로 추천할 정도로 깨끗한 집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분위기로 새롭게 태어났다.
 총 36개 객실은 중후한 멋의 객실과 발랄한 분위기의 객실 등 각각 다른 디자인의 벽지로 치장돼 있어 같은 업체라고 할지라도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객실 테라스에서 바로 내다보이는 시원한 남한강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해 손님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더해준다.
숙박업소의 기본 필수요건인 청결함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진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진 VIP 하우스는 양평군을 대표하는 숙박업체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모텔 1층에는 이준희 대표와 그의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온누리한밥상’ 식당이 모텔 못지않은 청결함과 함께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또 하나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온누리돌솥밥상. 이곳의 음식은 강원도 3대 약수로 유명한 필레약수터 물을 떠다 짓는데 그 맛이 흔히 먹어볼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다. 필레약수물은 탄산이 함유된 약수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평군은 물 좋기로 소문이 난 곳이지만 보다 좋은 물인 필레약수물로 건강에 좋은 밥을 짓고 있는 이 대표의 정성에는 고객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충북 충주시에서 공수해오는 우렁이를 넣어 만든 우렁쌈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우렁이와 친환경농업특구에서 재배된 쌈채소가 만나니 환상의 짝꿍이 따로 없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에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돌솥밥을 선사하고 싶다”며 “약수를 더 열심히 떠 와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이 대표. 농담 같지만 진실함이 묻어나는 그의 말에서 앞으로 많은 이들이 남한강이 보이는 온누리한밥상에서 마음 가득 훈훈함을 느끼고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328-2
문의 031-771-3129
온누리한밥상 메뉴: 온누리돌솥밥상 8000원, 우렁쌈밥 6000원,
가정식백반 5000원, 동태찌개 1만 2000원, 닭도리탕 (대) 3만원, (중) 2만 5000원
위치 양평시청에서 강변길 따라 강상면쪽으로 3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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