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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맛에 딱 맞는 명품 쌀 대령이오~” 삼안미곡

최첨단 도정으로 한국 미곡 산업 견인

이갑용·배문희 기자  / 2009-03-04 14:45:06

우리가 매일 먹는 쌀 한 톨, 한 톨에는 많은 이들의 정성과 땀이 담겨 있다. 우선 벼를 기르고 수확하는 농부의 땀이 깃들어 있고, 농부가 수확한 벼를 정성껏 도정하고 유통하는 사람의 노고가 담겨 있다. 벼는 도정과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품질과 맛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정미업체의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은 벼의 반입에서부터 선별·계량·품질검사·건조·저장·도정을 거쳐 제품출하와 판매 및 부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미곡의 전 과정을 처리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미곡의 품질향상 및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기술과 생산 시스템으로 만드는 ‘맛있는 밥’
삼안미곡종합처리장(대표 이범락, 이하 삼안미곡)은 탁월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으로 지역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삼안미곡은 최우선 과제인 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 고품질화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또한 주문생산제로 즉석정미가공 효과를 기대하는 생산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단위별로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더욱 믿을 수 있다. 또한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다양한 수요처를 개발하고 판매조직의 경쟁력을 구축하는 등 농민들의 든든한 그림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003년 ‘고품질화 계열화 우수업체’ 농림부장관 표창, 경상북도 브랜드 쌀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ISO 9001(표준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미곡종합처리장이 적자 운영으로 허덕이고 있는 요즘, 흑자 운영을 하며 앞서 나가고 있다고.

다채로운 브랜드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네’
삼원미곡이 생산하는 쌀 브랜드는 참진 쌀, 금싸라기 쌀, 황토방 참토미, 프리미엄 명품 쌀, 삼안 안계미, 철원비무장지대 쌀, 경기미, 다사랑미, 알찬미 등이다.
‘참진 쌀’은 각종 식미검정 테스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일품 벼 중 최고등급의 원료만을 엄선해 최신 완전미 가공라인으로 생산한 고품질 쌀이다. 가공 공정에서 미숙립, 싸라기, 색채미, 심복백 등 각종 이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유의 밥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상북도 2003, 2004 브랜드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명품 중의 명품 쌀로 명성이 드높다.
‘금싸라기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극한 극서의 기후환경, 황토질 토양 등 의성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최고등급의 일품 벼만을 엄선해 가공한 제품으로 밥 맛이 뛰어나 고정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황토방 참토미’는 황토질 토양에서 계약 재배된 일품 벼를 수매해 황토 창고에 저장한 것이 특징이다. 황토에서 발산하는 원적외선이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유해물질을 해독해 건강에 좋은 웰빙 쌀이다.
‘프리미엄 명품 쌀’은 참진 쌀을 휴대가 간편한 PET 용기로 제작해 나들이용으로 좋으며 ‘삼안 안계미’는 영남의 대표적 쌀인 안계 쌀을 최신 가공라인으로 도정해 소비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철원비무장지대 쌀’은 철원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원료, 최신식 가공 시설 등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제품이며 ‘경기미’는 국내의 대표적인 브랜드쌀로 알려져 있는 경기미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산지의 추정벼를 직접 수매해 최신의 가공공정으로 만들어낸 제품이다.
또한 ‘다사랑미’와 ‘알찬미’는 철저한 산지개발과 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 구매에서 생산까지 철저한 원가절감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저가형 브랜드로 전국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 농촌 알리기에 앞장
삼안미곡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매년 8월 ‘의성 메뚜기 잡기 행사’를 열어 메뚜기를 잡으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산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10월 ‘우리가족 문화체험’을 열어 가족이 함께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농번기에는 ‘농촌 돕기 캠페인’을 열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공장견학, 모내기 체험, 주말농장 분양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범락 대표는 선친 때부터 정미소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쌀 도정과정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1962년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자리 잡은 ‘삼안 정부미 도정공장’이 삼안미곡의 모태이다. 이 대표는 시대에 걸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미 업체를 운영하기 위해 선친의 가업을 이어 오늘날의 삼안미곡을 이루었다고.
이 대표의 꿈은 최첨단 도정시설을 갖춘 한국형 펄라이스를 이룩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매출 2000억 원을 달성, 주식시장에 상장해 직접 금융을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수도권에 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을 비롯해 유통 및 보관 시설을 갖추고 생산지 중심이 아닌 소비지 중심으로 시설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 대표는 “쌀 소비는 점점 줄어들고 불법유통으로 인해 시장 질서가 어지러워져 농민들이 점점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농민의 눈물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소비자의 박수와 질책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정신으로 당당히 앞서 나가겠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농민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우리 쌀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는 이 대표. 한국형 펄라이스를 건설하고자 하는 그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 쌀 산업은 한 단계 더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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