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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슬산은 분홍빛 꽃 물결’

비슬산 참꽃축제 4월 마지막 주 개막
휴양림 곳곳서 관광객 참여행사 개최

조성인·유경훈 기자  / 2009-03-04 11:04:54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전역에 연분홍 참꽃(진달래) 물결이 일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관광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된다. 올해로 열세 번째 맞는 ‘비슬산 참꽃축제’가 막이 오르는 것.
비슬산 참꽃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꽃인 참꽃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오는 4월 마지막째 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지난 해와는 달리 행사기간을 축소해 나흘간 열리게 되는 이 축제는 올해 비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비보이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을 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참꽃가요제와 마샬아츠 시범단, 비슬댄스퍼레이드, 비슬산악인 선발 대회, 고전무용, 사물놀이, 각설이 공연, 퓨전전통공연 등이 휴양림 광장에 마련된다.

이와 함께 비슬산 중턱에 들어선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 ‘유치곤 장군 기념관’ 앞마당에서는 전국 규모의 ‘유치곤 장군기념 모형 항공기 대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아마추어 문인들의 참꽃시(詩) 백일장과 낭송회, 천연 비누 및 염료 체험, 민속놀이,  꽃꽂이, 먹거리 장터, 장승 깎기, 야생화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와 천염역색, 페이스페인팅 등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과학체험행사도 마련돼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코너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특산물 판매장도 개설돼 축제를 즐기고 난 뒤에는 옥포 참외와 하빈 벌꿀참외, 유가찹쌀, 유가 하향주 등을 구입해 갈 수도 있다.
봄철을 맞아 기력보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먹거리로는 장뇌삼과 산삼(토속산삼 053-957-5658)이 눈에 띈다.

축제 중간에는 달성군과 달성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참꽃 마라톤대회’가 5㎞구간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을 나서면 입맛 당기는 각종 먹거리가 달성을 찾은 관광객을 유혹한다.
달성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매운탕이 유명해 ‘다사 부곡리 매운탕 및 화원유원지 매운탕 먹거리촌’, ‘가창 우록리 흙염소마을 먹거리촌’, ‘유가비슬산 먹거리촌’이 형성돼 있으며 원조 현풍 할매곰탕은 진한 국물 맛은 물론 쫄깃한 육질, 맛깔스런 밑반찬 등으로 전국에 이름이 나 있다.  
문의 053)668-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