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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에 이어 대형항공사까지 연이어 항공료 인상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 2017-05-04 15:26:55





















최근 제주항공의 항공료 인상 논란에 이어 항공업계 대부분이 항공료를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뿐 아니라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까지 항공료를 인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료 인상의 시작은 진에어로, 지난 1월 국내선 항공료를 3~5% 인상했다.
이에 김포~제주 노선 주말 운임이 기존 7만 6,000원에서 8만 원, 성수기와 탄력 할증 운임은 9만 3,000원에서 9만 7,700원으로 올랐다.

연이어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전 구간에 대해 항공료를 5~11% 올렸다.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제주항공도 항공료 인상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의 김포~제주 노선은 주말 항공료 7만 5,900원에서 7만 9,900원, 주말 할증 및 성수기는 9만 2,900원에서 9만 7,900원으로 조정했다.
에어부산 역시 김포~제주노선의 주말 가격을 7만 9,000원에서 8만원, 성수기·탄력할증 운임은 8만 9,000원서 9만 5,000원으로 올렸다.
제주항공도 김포~제주 주말 노선을 에어부산과 같은 8만원으로, 성수기·탄력할증운임은 9만 3,000원에서 9만 7,700원으로 인상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운임료 상승은 대형 항공사까지 퍼졌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4월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료를 평균 5% 수준으로 인상했다. 요금 인상 이유에 대해선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심화 및 대체 교통수단의 증가로 항공수요가 감소하고,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는 점을 꼽았다.

이제는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도 5월 안에 항공료 인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상금액과 실행 시기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걸로 확인됐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