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관광청
‘Destination-Nepal’ 트래블 워크숍 공동 개최
네팔 관광청과 네팔관광협회 서부 포카라, 그리고 네팔 정부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Destination-Nepal’ 트래블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네팔의 핵심 산업인 관광산업은 지난해 4월 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겨워하는 네팔 국민을 위한 전 세계의 따뜻한 손길로 다시 일어서고 있으며, 일부의 우려와는 다르게 유명 관광지는 제 모습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번 행사는 네팔 대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네팔 관광시장의 재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항공사, 여행사, 미디어, 협회 등 7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트래블 워크숍에는 끼런 사껴 주한 네팔 대리대사와 딜 프러사드 거우텀 네팔관광협회(NATTA) 서부 포카라 회장, 그리고 찌런지비 커날 재경부 차관 겸 네팔 관광청 운영위원 및 15개 이상의 네팔 현지 여행사가 직접 방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했다.
대지진 후 네팔 정부는 서남아시아 연맹(SAARC)회원국과 함께 ‘제37회 서남아시아연맹회원국 지역회의’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올해 처음으로 ‘불기 2560년 석가탄신일 축제 및 국제 불교 컨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 각국의 장관 및 불교 관계자가 모인 자리에서 석가모니 부처 탄생지인 룸비니 네팔이 ‘불교의 발상지’임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네팔 여행 상품 및 강화된 네팔의 안전과 치안 상황을 강조하고, 국내와 네팔 여행사들 간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하는 등 네팔이 지닌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국시장에 알리고 상호 간의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포카라 지역이 가진 관광지로서의 많은 장점 및 국제공항 신설 계획 등을 알리기도 했다.
딜 프러사드 거우텀 네팔관광협회 서부 포카라 회장은 “네팔의 관광 명소 대부분이 지진 피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네팔 전역에서 한국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괌 정부 관광청
한국MICE협회와 MOU 체결
괌 정부 관광청은 (사)한국MICE협회와 지난 6월 8일 메이필드호텔에서 대표단 티나 무나 반스 상원의원, 프랭크 블라스 상원의원, 네이튼 디나잇 괌 관광청장, 바트 잭슨 괌 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사)한국 MICE 협회 김응수 회장, 최재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괌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괌 정부 관광청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MICE를 홍보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항공, 교통, 호텔, 관광지 등의 인프라를 개발하고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한국MICE협회와의 MOU를 통해 한국과 괌의 국제 친선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양국에서 MICE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괌 정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기업체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존 네이튼 디나잇 괌 관광청장은 “괌을 찾는 한국인이 한 해 약 5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기업체 등 MICE 방문객에게도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MICE 관광사업을 확대시키고 한국과 괌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MICE를 지원함으로써 인/아웃바운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추후 MICE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관광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바이다.
필리핀 관광청
필리핀 보홀에서 ‘산두고 페스티벌’ 개최
필리핀 관광청은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보홀 탁빌라란 시에서 ‘산두고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산두고 페스티벌’은 1565년 필리핀 보홀의 추장 다투 시카투나와 스페인 사절단 대표인 미겔 레가스피가 맺은 첫 공식 우정 조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양측 진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대표단은 그들의 우정을 증명하고자 서로의 피(산두고)를 잔에 담아 마셨다 한다. 현재까지도 이 전통과 정신을 이어받아 ‘산두고 페스티벌’은 필리핀 최대의 우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두고 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년 진행되는 스트리트 댄싱은 지역 학생들까지 참여해 필리핀 전통무용부터 현대무용까지 필리핀의 흥을 경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강렬한 북 연주와 함께 행렬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다른 메인이벤트로는 필리핀 보홀의 미인들을 볼 수 있는 미인대회, 화려한 불꽃놀이, 체육대회 등이 펼쳐지고 관광객 또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산두고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보홀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세부와 인접해 연계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한 보홀은 다이빙의 천국으로도 불리며 크루즈 투어가 가능한 로복 강, 초코렛 힐 등의 관광명소가 있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및 돌고래 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산두고 페스티벌’은 필리핀과 스페인의 우정을 넘어 세계적인 우정의 축제로 발전해 왔다”며 “페스티벌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맑고 아름다운 보홀의 백사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관광청
첫눈 내린 뉴질랜드로 스키 여행 떠나자!
남섬 서던 알프스에 첫눈이 내리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6월 중순이면 뉴질랜드 유명 스키 리조트는 손님맞이 채비를 마친다. 전 세계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사랑하는 스키 여행지 퀸스타운과 와나카 호수 지역의 스키장이 모두 개장하고 본격적인 2016 스키 · 스노보드 시즌이 시작된다. 뉴질랜드의 스키 시즌은 6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진다.
코로넷 피크(Coronet Peak)와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는 지난 6월 11일, 리마커블스(The Remarkables)는 18일 개장했고 트래블콘(Treble Cone)도 23일에 개장했다.
스키장과 도심 곳곳에는 스키 · 스노보드 장비 대여점이 위치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여행자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스키장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 여행 중 다양한 스키장을 모두 경험할 수도 있다.
겨울을 맞아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도 함께 개최된다. 6월 24일부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American Express Queenstown Winter Festival)이 열린다. 스키 타운 ‘퀸스타운’ 전역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온 스키어들은 스키 대회,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와인 시음 행사 등을 즐기게 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불꽃축제인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희정 뉴질랜드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본 적 없는 여행객들도 뉴질랜드에서 색다른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와나카 호수 근처에 위치한 스키장 ‘스노우 팜’은 시베리안 허스키나 알래스카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 투어를 진행하고 눈 전용 신발 ‘스노슈’를 신고 눈 사이를 미끄러지듯이 걸어 다니는 스노슈 워크 투어,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노튜브 등이 있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뉴질랜드로 스키 여행을 오는 여행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저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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