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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화제-11월호

이보빈 기자   bibie1@newsone.co.kr / 2015-11-16 09:35:44


유재석 ‘패소’, 미지급 출연료 6억 원 못 받는다?

 


방송인 유재석이 소송에서 패했다.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김현룡 부장판사)는 유재석과 김용만이 전 소속사 스톰이엔에프 채권자 SKM인베스트먼트 등을 상대로 낸 공탁금출금청구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유재석 김용만은 2005년 3월 스톰이엔에프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그런데 스톰이엔에프가 2010년 6월 소속 연예인에게 줄 출연료채권을 포함해 각 방송사에서 받아야 할 채권을 SKM인베스트먼트 등에 넘기며 두 사람은 지급받아야 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 19회 출연료, MBC ‘무한도전’ 및 ‘놀러와’ 5개월 출연료, SBS ‘런닝맨’ 2개월 출연료 등 6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 같은 이유로 김용만 역시 총 9,600만여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방송사에 출연료 채권 압류를 신청해 법원에서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

이후 유재석 김용만은 방송사들과 기획사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방송사들은 다수가 권리를 주장하고 있어 진짜 채권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출연료를 법원에 공탁했다.

법원은 유재석 김용만이 방송사와 직접 출연 계약한 당사자가 아니라며 채권자들을 상대로 한 출연료채권 권리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유재석과 전 소속와의 출연료 분쟁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자유 vs 금기 ‘제제’를 둘러싼 공방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ZeZe)’가사를 두고 성적 해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지식인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아이유가 ‘제제’에 대해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제제’의 가사를 썼다”며 “주인공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고 그래서 굉장히 매력 있다”고 소개했던 것이다.

아이유는 “어린 제제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제제가 가진 성질이 참 섹시하다고 느꼈다”며 “내가 그 아이의 두 가지 모습에 막 휘둘려지는 게, 또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게, 참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제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설명했다.

아이유가 5살 어린 남자아이인 제제를 ‘섹시하다’고 표현한 점, 또 아이유 앨범 재킷 사진에 핀업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제제의 모습 등이 논란을 부추겼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 제제는 5살의 남자아이. 특히 제제는 가정학대를 받았고, 작가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수 자신을 투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아이유의 해석은 옳지 못하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이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국내에 들여온 도서출판사 동녘은 “제제는 학대의 아픔을 가진 5살 소년”이라며 “교활하고 더럽다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대중의 여론이 아이유의 비난으로 거세지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모든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와 역량 위에서 시시각각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다.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손지창·김민종 칠성파 결혼식에서 축가와 사회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 권 모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고 축가를 부른 연예인이 손지창과 김민종으로 확인됐다.

11월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호텔에서 부산 기반의 유명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 모씨(56)가 결혼식을 올렸다.

권 씨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조직원 정 모씨와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특히 이날 가수 겸 탤런트 손지창과 김민종은 나란히 참석해 사회와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과 손지창 측은 “칠성파와의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두 사람이 축가를 부르고 사회를 맡은 것”이라고 해명하며 “엉뚱한 오해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듀오 ‘더 블루’로 활동하며 친분이 두터운 관계다.

김민종 측은 “함께 가수로 활동할 때부터 막역한 단짝이라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주최측에 간곡히 부탁을 했는데 어떻게 알려지고 말았다”고 당혹스러워했다.

또 손지창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손)지창이 형은 저랑 가수로 활동할 때부터 워낙 막역한 사이라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바늘 가는데 실가는 격’으로 단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칠성파 부두목의 결혼식을 앞두고 만일의 폭력사태를 우려해 서울지방경찰청 폭력계, 강남·송파경찰서 강력팀 형사들과 기동타격대 등 230여 명의 경찰을 호텔 안팎에 배치했다. 
 




7인조 실력파 밴드 The Play 콘서트

별처럼 멀어진 너에게, 꿈꾸는 소년의 밴드 The Play가 강원도 철원, 홍천, 경기도 이천, 동두천까지 군장병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노래한다.

이번 더 플레이의 공연 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중 군부대 순회공연이다.

대중음악을 하는 밴드로는 유일하게 군부대순회공연팀으로 선정된 The Play 밴드의 공연은 120분 동안 20여 곡의 다양한 노래를 통해 군장병들과 음악을 통한 함께하는 세상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 내의 공간을 콘서트홀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음향장비 시스템을 도입, 군부대 내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더플레이의 공연은 지원사업 외에도 군부대의 자체 초청공연으로 수많은 장병들의 지지를 받으며 군부대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더플레이 밴드의 리더 NOM은 “FEVER TIME 공연은 관객과 공연팀의 관계에서 시작해 The Play만의 공감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과 공연팀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공감 콘서트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있는 군장병 인성문제의 해답을 공연예술에서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