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전 세계 청소년이 하나 되는 ‘제42회 월드유스랠리’가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에는 한국, 중국, 인도, 독일, 말레이시아, 알제리, 타이완, 홍콩 등 10여 개국이 참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공외교단체 지원사업으로 후원하고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 KOREA)와 국제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 각국 유스호스텔연맹(National Associations)가 주관하는 이번 유스랠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직무대행 김성호)과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우리은행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스호스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개막식 시작 전 식전행사에서 각국의 유스호스텔 관계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재치 있는 유스랠리 참가자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식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리랑 스쿨에서 장구와 가야금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신용우 사무총장의 개회식 인사로 국내외 귀빈을 소개한 후 올해 유스랠리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유스호스텔 임성준 총재는 연설을 통해 “유스랠리와 호스텔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국제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의 CEO Darren barker도 영상으로 유스랠리 개막식에 축하 말을 전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각국의 문화공연(Cultural Performances)은 유스랠리를 화려하고 신나게 했다. 중국과 독일, 인도, 한국은 각국의 노래를 기본으로 율동과 전통춤을 선보였다. 타이완은 붉은 깃발을 가지고 강렬한 전통 무용과 체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 유스랠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알리고, 전 세계 청소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행사 공동주최인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1967년 설립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 제공과 건전한 여행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서울올림픽파크텔 유스호스텔은 국내외 청소년·체육인의 수련·교류·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대한민국과 외국 간의 각종 교류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 우호 친선을 증진하고 있다.
문의: 한국유스호스텔연맹 02)725-3031, www.kyha.or.kr
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 02)410-2191, www.parktel.co.kr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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