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평화를 생각하는 행사가 있다. 그 가운데 청소년들이 있다. 그들은 호스텔링 운동을 통해 ‘깨끗한 지구’ ‘전쟁 없는 지구’의 중요성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계의 청소년들과 만나며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한다. 그 장이 ‘2017 월드 유스 랠리(World Youth Rally 2017)’다.
이 의미 있는 행사가 7월 19~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유스호스텔 및 서울 일원에서 “Youth’s Responsibility for SDGs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청년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유스호스텔 연맹(총재:임성준)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80명(외국 청소년 85명, 한국 청소년 85명, 진행요원 10명)의 대학생이 참석한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다.
또한, 월드 유스 포럼, 국가별공연, 서울탐방활동, 야경관광, 플래시몹, 문화의 밤 등이 준비돼있다. 그 외 국제 외국연맹 CEO 20명이 방문하는 국제마케팅포럼도 진행한다.
월드유스포럼(World Youth Forum)에서는 국제유스호스텔연맹(Hostelling International) Standards&Sustainability 담당자인 Brianda Lopez가 ‘Sutainable Development GOALs’ 대해 초청강연을 하고 각국 참가팀의 해당국 사례발표, 전체 참가자 토론도 진행한다.
국가별 공연(Cultural Performences)에서는 각국 대학생이 수개월 전부터 팀별로 준비한 국가별 전통공연과 대중공연을 펼친다.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팀투어(Team Tour)는 교통카드를 받은 참가자들이 팀별로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지역 역사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답사하는 여행이다. 참가자는 여행을 다니며 서울을 이해하고 호스텔링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의 밤(Cultural Night)에는 참가자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나흘 동안 참가한 소감과 각자 준비한 기념품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신용우 사무총장은 “월드 유스랠리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의 이해와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 실현과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호스텔링운동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