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더 큰 춤판’이 펼쳐진다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8-10 10:11:03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올해 ‘더 큰 춤판’을 예고하고 있다.

경연 참가 인원만 1만4,000여 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댄싱카니발이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원일로, 따뚜경기장, 문막읍, 태장동 등 원주시내 7곳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30~200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이 200m에 달하는 원일로 구간과 120m 길이의 따뚜경기장 주 무대에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진형 퍼포먼스를 펼치는 지상 최대, 최장의 거리퍼레이드 축제이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지난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지 불과 1년 만에 우수축제로 격상되는 등 빠른 성장으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초대형 퍼레이드 무대의 댄싱카니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에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흥분과 즐거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시민중심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군과 함께하는 축제로 군의 독특성과 매력성을 축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과 함께 어울려 만들고, 즐기고, 나누고, 소통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경연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 사전심사제가 도입됐으며, 프리댄싱 페스타 신설, 프린지 축제 등으로 사실상 9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문막읍에서 프린지축제와 사전심사가 시작되고 19일에는 전야행사가 열린다. 20일 개막식, 21일 군악의 날, 22일 합창과 클래식의 날 등을 거쳐 축제 막바지인 23일과 24일 각각 스페셜 베스트 15팀, 파이널 베스트 15팀의 경연으로 절정을 이루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원도심인 중앙·자유시장, 문화의거리, 문막읍,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등으로 축제 공간을 늘려 도시 전체를 춤판으로 이끌어간다.

특히, 태장동 문화마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5~20명 단위 소규모팀이 경연하는 프리댄싱 페스타 주 무대로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거듭난다.

187팀 1,500여 명의 공연전문가들이 축제기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펼치는 프린지축제도 농촌지역인 문막읍에서 첫 시작을 알린다.



문화의 거리는 원주청년마을의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축제 실험에 스스로 나서는 청년공간으로, 중앙·자유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등 축제 공간마다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해외 13개국 45팀 1,600명 등 152팀 1만2,000여 명이 댄싱카니발 경연을 펼치고 또한, 새롭게 신설된 프리댄싱 페스타에 2,000여 명이 참가해 총상금 1억8,000만 원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6일의 축제 기간 동안 원주시민을 비롯해 댄싱카니발 참가자, 관람객 등 47만 명이 축제를 즐겼고 경제효과도 3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는 축제 기간과 공간이 더욱 늘어나 더 큰 문화·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가을, 가족 · 친구 ·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함성, 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