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7월 15일 ~ 8월 31일 | 강정보 디아크 일대
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강정, 미래의 기록(A Statement of Continuous Journey)’이라는 제목으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8일 동안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안미희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내외 총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미술제는 지난 5년간 이뤄놓은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맞이하는 대구현대미술에 대해 발전적인 기대를 담은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시형식과 구성, 작품의 장르에 대해 과감한 ‘변화’와 ‘확장’을 시도한다. 또한, 강정현대미술제가 계승하고 있는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인 실험성, 도전성, 급진성에 적극적으로 부합하고 있는 동시대미술의 활발한 형태를 강정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연계해 보여준다.
이번 미술제에는 최초로 건축과의 협업을 통한 구조물들이,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실현을 지원하고 하나의 전시로 통일감 있는 연출을 시도한다.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국내외 작가들을 선정했으며, 실현되는 작품들 또한 기존 야외미술제에서 접할 수 없었던 작업들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대형모니터를 이용한 영상작품을 비롯해, AR(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 강정의 소리를 채집한 사운드작품, 사라져가는 미래의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그려나가는 퍼포먼스 페인팅, 디아크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설치, 인터넷기반의 작업, 관객 참여프로젝트 등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봉화은어축제 7월 29일 ~ 8월 5일 | 봉화읍 내성천 · 체육공원 일원
산이 많아 나무가 많고, 나무가 많아 물 좋고 공기 좋은 봉화에서 한여름을 제대로 즐길 만한 축제를 개최한다.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 · 체육공원 일원에서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열린다.
맑고 시원한 내성천에 뛰어들어 은어와 한 판 승부를 벌이고,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을 즐기면서 한바탕 웃음으로 더위를 밀어내보자. 갖가지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새로운 활력이 찾아올 것이다. 산에서 부는 바람이 땀을 닦아 주고, 강에서 벌어지는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는 봉화에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여름을 맞아보자.
체험행사로는 은어잡이(반두 · 맨손), 은어서식지 생태 탐사, 내성천 은모래 Beach체험, 물난장페스티벌, 워터 펀 파크, 모바일 은어잡GO, 가재마을체험, 은어숯불구이체험, 수상놀이체험, 수박서리 · 삼굿구이 체험, 반딧불이 소망의 길 체험 등이 펼쳐지며 공연행사로는 개 · 폐막공연, 제15회 문체부전국보디빌딩 대회 등이 준비된다.
전시 ․ 부대행사로는 은어주제관 운영, 은어토피어리 포토존, 트릭아트포토존, 캐릭터 유등, 선등 거리, 은어야 천체랑놀자, 봉화인 한마당, 문화유적탐방 등이 마련된다.
전주문화재야행 5월 27일 ~ 9월 16일 | 전주한옥마을 일원
한밤에 만나는 전주. 수백 채 한옥 사이로 흐르는 달빛 속의 한옥마을은 더욱 흥미롭다. 2017 전주문화재야행이 5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담아내는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래된 미래로 떠나는 문화여행이다. 거리마다 찬란한 밤을 품은 문화유산, 골목마다 숨겨진 전주 이야기가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야행은 국가와 세대를 넘어선 문화재 향유 가치를 공유하고, 빼어난 한국 유·무형 문화재의 전승적 가치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공간적 특성을 살려낸 공연 프로그램 및 젊은 전통과 문화가 새롭게 결합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흥미로움을 제공한다.
행사는 ‘수작(秀作)’을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인류의 수작: 인류의 명작을 만나다 ▲한국의 수작: 한국의 명작을 만나다 ▲미래의 수작: 미래의 명작을 만나다 ▲모두의 수작: 문화재! 놀이로 탄생하다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사(夜史): 밤에 비춰보는 역사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시(夜市): 장시이야기 ▲야숙(夜宿) 등 8夜 테마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옐로우리버비치 7월 14일 ~ 8월 20일 | 황강레포츠공원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 황강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워터파크 옐로우리버비치가 7월 14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경남 대양면 정양리 황강레포츠 공원에서 열린다.
경남 합천의 1등급 수질 황강에서 개최되는 ‘옐로우리버비치’는 남녀노소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소독제 걱정 없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천연 워터파크다. 백여리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옐로우리버비치’는 꿈꾸던 자연 속으로의 힐링을 실현시켜줄 올여름 최적의 피서지로 손꼽히고 있다.
옐로우리버비치 기간에 황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직접 굽는 와일드 바베큐 파티와 합천의 친환경 농산물 야채, 합천 황토 한우, 합천 유통 과일까지 즐길 수 있는 명품 먹거리로 더욱 풍성한 프레시 로컬 푸드존도 마련돼 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뿐 아니라, 지역의 대표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는 ‘원스톱 휴가’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줄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폭염주의보에는 시원한 물대포와 함께 빠른 박자에 몸을 맡기는 ‘쿨 디제이 파티’와 아찔한 물총 전쟁 ‘워터 워’, 우천시에는 친환경 컬러 파우더를 뿌리며 더욱 컬러풀하게 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져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뛰어넘어 여느 인기 음악 축제장을 방불케 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 7월 26 ~ 30일 | 형산강체육공원(메인), 영일대해수욕장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포항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포항시민이 축제에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한 시민축제기획단, 불빛퍼레이드 개인·단체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포항 불빛 대합창 등이 준비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퐝퐝! 영일만 물총대전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제불꽃쇼 'VIVA! 포항! 하늘 꽃 피는 날'은 29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스페인, 미국, 한국이 참여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의 품격과 웅장한 스케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연오랑 세오녀 주제의 불꽃 아트 서커스 ‘일월의 빛’이 개·폐막식 주제공연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 판매와 20대 파티문화를 접목한 Night 피맥(피데기+맥주) 파티, 시민의 소망을 LED 풍선에 담아 올리는 소망풍선 띄우기 등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데일리불꽃쇼는 27일부터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별빛이 내리는 바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며, 영화음악 테마로 국내 불꽃 디자이너 3인이 참여해 영화 OST의 감동과 불꽃의 조화된 감동적인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퐝퐝! 샌드썰매 체험’, 영일대 해상누각에는 설치미술가 임지빈의 베어브릭과 함께하는 ‘Everywhere’ 프로젝트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보령머드축제 7월 21 ~ 30일 |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전국 축제평가 2008~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2011~20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2015~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체험행사로는 머드에어바운스체험, 머드웰빙체험, 머드참여체험, 머드몹신, 갯벌게임체험, 머드해변풋살대회, 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 머드박물관 머드체험(마사지) 등이 펼쳐지고 기획전시행사로는 축제교류박람회, 뷰티박람회, 머드화장품 ․ 축제캐릭터 상품전시, 보령특산물 및 공예품 전시판매, 물사랑 체험관 등이 준비된다.
연계행사로는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 위촉식, 거리퍼레이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스페인 토마토축제를 즐겨라, 2017 세계머드도시연합포럼, 시민탑 광장 열린 공연, 문화관광축제발전포럼, 보령머드세계화추진위원회, 대학생아이디어공모전 등이 마련되며 야간행사로는 개막식 K-POP 슈퍼콘서트, 세계미인대회, 세계피부미용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