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스포츠’ 판매 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SPORT)’의 판매에 돌입했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 스포츠’의 최종 가격을 6,650만 원(3.3 터보 단일 모델만 운영)으로 정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G80 스포츠’의 디자인은 내외관의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Copper: 銅)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 하단부의 대형 인테이크 그릴, 코퍼 크롬 재질로 포인트를 준 LED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조작시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센터페시아 및 도어부에 리얼(real) 카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고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차량의 조향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좌우하는 현가장치(서스펜션) 역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고 스프링 강성을 10~15% 증대시키고 댐퍼의 감쇠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스티어링의 초기 조타 반응성 및 직결감을 높여 직관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증대시키고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대폭 높여주는 브레이크 쿨링 덕트를 장착했다. 특히 G80 스포츠는 통합주행모드(컴포트-에코-스포츠-스노우)의 스포츠 모드의 차별화를 더욱 강조했다. 엑셀 페달 조작시 컴포트 모드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높였으며, 변속 응답성 향상,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댐퍼 감쇠력을 최대 55%까지 증대되도록 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 엔진 및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지엠은 지난 10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해 전기차 볼트를 선보인 뒤 국내 출시 일정을 밝혔다. 지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한국전자전에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쉐보레 브랜드의 전기차 기술과 친환경 제품들을 공개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엠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볼트는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1회 충전으로 383㎞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로 인증 받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추가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는 거리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볼트는 쉐보레 브랜드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혁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가격과 상세 정보는 내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볼트에 들어갈 배터리는 엘지(LG)화학 제품이다. 로웰 패독 지엠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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