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고품질상 수상, 전국적인 축산불황 속에서도 품질관리와 마케팅으로 소득증대라는 업적을 이룩한 김해의 축산농협은 김해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로도 유명하다. 조합의 취지와 초심을 잃지 않으며 시민들에게는 저렴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축산농가에는 크기를 떠나 골고루 혜택을 받는 균형과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해축산농협의 김종석 조합장<사진>을 만나봤다.
빼어난 품질과 정성
1957년 창립 이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조합으로 성장한 김해축협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수익을 창출했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통과 배합사료공장, 축산물가공센터, 급식가공센터, 하나로마트를 직영하여 바르고 질 좋은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제때 적소에 잘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산물을 소비하기 위해 ‘산들에’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들에는 가족단위의 손님에게 인증된 품질의 고기를 직접 구입해 접근하기 쉬운 가격에 제공하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이며 수익창출에는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고 한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절대 빠지지 않는 김해축산의 천하1품은 201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고품질상 수상하며 쟁쟁한 타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빼어나고 최상의 신선도와 맛과 육질을 자랑한다. 그는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김해축협의 나아갈 길
품질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치열한 시장 속에서 김해축협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깨어난 의식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했다. 김 조합장은 “장유 신도시에 축산물 전문매장 신규마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종목표는 골고루 혜택을 보는 협동조합의 원 취지대로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다”라며 호쾌하게 웃었다.
그는 “자연재해가 비켜가는 천혜의 지리조건을 가진 김해의 천하1품과 양돈조합의 포크밸리는 전국적으로도 품질이 우수하다”며 “이렇게 좋은 자원을 가진 지역은 없으며, 차후 김해를 널리 알리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김해축산농협의 향후 발걸음을 예상했다.
창립 반세기 동안 변함없는 정성과 피나는 노력으로 축산농가 지원사업과 축산물 공급 그리고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해 축산농협은 대형 하나로마트 세 곳을 비롯해 전국에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셀프형 정육식당인 ‘산들에’를 개점하고 서부점과 가야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판매망을 가진 ‘천하1품’이 경남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는 김해축산농협의 명품 발걸음이 기대된다.
|
|